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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로버트 휘태커, 자신의 딸에게 골수 기증하기 위해 UFC 248 불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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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로버트 휘태커, 자신의 딸에게 골수 기증하기 위해 UFC 248 불참 선언
  • 이학로 통신원
  • 승인 2020.01.25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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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휘태커 인스타그램
로버트 휘태커 인스타그램

[랭크5=이학로 통신원] 로버트 휘태커(27, 호주/PMA MMA)가 딸에게 자신의 골수를 기증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3월 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UFC 248에 불참하기로 통보했다.

그는 UFC 248에서 코메인 이벤트로 제라드 캐노니어(35, 미국/레가시 MMA 알라스카)와 맞붙기로 되어 있었다. 현재 UFC 248에서는 현 스트로급 챔피언 장 웨일리(30, 중국/Xuejun Cai (MMA)과 전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32, 폴란드/아메리칸 탑 팀)의 대결, 그리고 현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0, 뉴질랜드/시티 킥복싱)와 요엘 로메로(40, 쿠바/아메리칸 탑 팀)의 챔피언전이 예정되있는 2020년 흥행카드중 하나이다.

휘태커는 지난 10월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243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2라운드 3:33초만에 TKO패를 당하고 챔피언 벨트를 뺏겼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몸 상태가 아주 좋다'라고 말했고 팬들에게 곧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UFC 248로 다시 재기할 계획이었다.

그의 불참 소식에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내가 그의 이유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순 없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우선순위가 뚜렷한 사람이고 난 그를 그 이유 때문에 언제나 존중한다. 그는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하는 사람이다."라며 그를 응원하는 분위기였다.

UFC는 현재 캐노니어의 상대롤 모색중이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데런 틸(26, 영국/아스트라 파이트 팀)이다. 그는 곧바로 부상의 문제로 경기의 가능성이 없다고 했으나 오늘 나온 소식통에서 틸은 "부상이 아니라 돈의 문제"라며 계약서의 내용이 좋아지면 자신이 대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재 캐노니어는 미들급에서만 3연승을 하면서 가장 위험한 상대로 꼽히고 있다. UFC가 이 흥행카드를 성공시키기 위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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