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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트럼프 대선 유세 지원 나선 UFC 데이나 화이트 "다가오는 대선을 승리로 가져가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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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트럼프 대선 유세 지원 나선 UFC 데이나 화이트 "다가오는 대선을 승리로 가져가야 된다"
  • 이학로 통신원
  • 승인 2020.02.21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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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우리는 20년 지기 친구, 많은 이가 모르는 따듯한 그의 모습을 알고 있다"라며 호소
트럼프, 오스카 시상식 언급하며 "왜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 상을 받았는지 모르겠다"라며 할리우드 저격
미국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와 UFC 사장 데이나 화이트
미국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와 UFC 사장 데이나 화이트

[랭크5=이학로 통신원] 미국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의 대선 유세 현장에 UFC 사장 데이나 화이트가 나와 시원하게 트럼프를 지원 사격했다.

현지 시각 20일 목요일 미국 콜로라도 주 브로드모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도날드 트럼프의 대선 유세 이벤트에서 화이트는 2분여 동안 15000명이나 되는 관중 앞에서 대통령 트럼프를 치켜세우는 연설을 했다. 

화이트는 정치적은 발언은 하지 않고 트럼프의 좋은 성격과 인성을 언급했다. 그는 "시작으로, 난 별로 정치적인 사람이 아니다. 그렇지만 나는 당신들이 TV에서나 다른 사람으로 부터 듣지 못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알고 있다. 난 이 사람을 20년 동안 알고 지냈다. 재밌는 점은 그가 대통령이 되고 더욱 더 친해졌다는 것이다. 만약 그가 대통령 당선 후 연락이 끊겼다면 이해 했을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트럼프는 정말 충성적이고 좋은 친구이다. 언제나 나의 가족부터 챙기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친구로서의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언급했다.

또 이어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나와 가까운 사람들은 대통령 트럼프가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는 열정 넘치는 파이터이고 이 나라를 사랑한다. 미국을 위해 많은 위대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대선에서 승리를 가저가야만 한다."라고 하며 연설을 마췄다.

트럼프와 화이트의 우정은 그의 말대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이후 더 돈독해졌다. 지난 2017년에는 콜비 코빙턴(31, 미국/아메리칸 탑 팀)과 같이 백악관을 방문하며 친한 관계를 내비쳤다. 작년 11월 미국 뉴욕주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44에서는 트럼프가 직접 경기를 관람하면서 많은 관심이 모아졌었다. 

UFC 244를 관람한 대통령 트럼프와 그의 아들 2명(우)
UFC 244를 관람한 대통령 트럼프와 그의 아들 2명(우)

그들의 돈독한 관계는 UFC 경기 운영에도 아주 긍정적이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많은 비미국 국적의 UFC 선수들이 비자의 문제로 입국이 지연될때 정치적 인물들이 직접 나서서 해결한 적이 과거에 많이 있었다. 트럼프와의 관계가 지속되면서 많은 정치인들이 데이나 화이트에게 도움을 주는 구도이다. 그렇지만 이 둘의 관계는 계산적이기 보다 진정성있는 관계인듯 보인다. 대통령 트럼프는 과거에 미국 프로레슬링 WWE에 나와서 직접 링에도 올라가며 큰 쇼 비지니스에 관심이 많은 모습이었다.

약 90여분간 진행된 대선 유세에서 트럼프는 지난주 봉준호 감독의 4관왕으로 관심이 모아졌던 오스카를 언급하며 "왜 '기생충'이 상을 받았는지 모르겠다"라고 할리우드를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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