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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뉴질랜드] 고난도의 타격전을 보인 메인 이벤트. 댄 후커, 2:1 판정승으로 폴 펠더 누르고 TOP 5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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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뉴질랜드] 고난도의 타격전을 보인 메인 이벤트. 댄 후커, 2:1 판정승으로 폴 펠더 누르고 TOP 5 진입.
  • 이학로 통신원
  • 승인 2020.02.23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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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댄 후커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댄 후커

[랭크5=이학로 통신원] 현지 시간 2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68에서 댄 후커(30, 뉴질랜드/시티 킥복싱)와 폴 펠더(35, 미국/루퍼스포츠)가 고난도의 타격전을 보여주며 5라운드 전쟁을 펼쳤다. 

  • 경기 초반, 레그킥으로 거리 조절과 성공적인 운영 펼친 후커

경기 시작 후, 두 선수는 많은 페이크를 보이면서 서로의 거리를 계산하는 듯 보였다. 타격으로는 경계를 많이 했지만 후커는 계속해서 펠더의 다리와 종아리를 공략했다. 펠더는 다리에 공격을 계속 입으면서도 침착하게 후커를 압박했다. 펠더는 백스핀엘보우와 타격 콤보를 섞어가면서 거리를 좁히며 다가갔지만 후커는 침착하게 뒷걸음질 치며 타격 구간에서 빠져나갔다. 후커는 공격하러 들어모는 펠더의 얼굴을 치고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펠더의 종아리는 경기 시작 3분여만에 빨갛게 달아올랐지만 펠더는 아무렇지도 않게 경기를 이어갔다.

  • 후커의 타이밍을 잡은 펠더, 경기의 흐름을 뒤집다.

2라운드부터는 경기 양상이 180도 다르게 흘러갔다. 펠더의 코너는 강력한 타격보다는 계속해서 타격과 킥을 섞어 앞으로 나가가길 주문했고 펠더는 곧바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펠더는 반대로 후커의 다리에 힘을 실은 레그킥으로 공격했다. 1라운드 허공을 가르던 그의 펀치들도 2라운드부터는 후커의 얼굴에 적중하기 시작했다. 펠더의 왼손 훅은 계속해서 성공적으로 후커의 얼굴에 타격을 입혔다. 후커와 펠더의 타격은 거의 비슷하게 적중했지만 펠더의 타격에는 힘이 더 실린 듯 해보였다. 하지만 후커는 펠더의 파워풀한 펀치를 맞고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의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었다. 

3라운드에서는 더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됬다. 서로의 장단점에 익숙해진 두 선수는 3라운드 부턴 파워풀한 잽으로 서로의 얼굴에 흠집을 내기 시작했다. 아주 비슷비슷하게 점수를 가져가는 라운드였지만 거리에서 더 우세한 후커가 아웃 복싱으로 빠져나가면서 더 많은 타격 점수를 가져갈수 있었다. 

  • "집에 있는 딸을 생각하며 싸워라" 펠더 코치진의 한 마디에 더 쌔게 나온 펠더

3라운드를 후커에 내준것을 알아챈 펠더의 코치진이 펠더에게 "집에 있는 딸을 생각하며 싸워라"라고 펠더를 돋부쳤다. 코치는 덫붙혀서 "더블, 트리블 잽을 섞어가면서 들어가고 킥으로 계속해서 포인트를 잡고 싸워라"라고 지시했다. 4라운드가 시작되고 폴 펠더는 코치진이 주문한대로 경기에 임했다. 그리고 그의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후커의 얼굴에 크게 적중하기 시작했다. 3라운드 잽이 많은 성공율을 올린 탓인지 후커는 잽에 많은 반응을 보였고 펠더는 페이크 잽으로 거리를 좁힌 뒤 오른손 스트레이트을 날리는 전략을 택했다. 그의 펀치는 계속해서 연속으로 성공적이였고 후커는 경기 양상을 바꾸기 위해 테이크다운 시도와 펜스쪽에서 클린치로 경기의 속도를 늦췄다.

  • 5라운드 종료 전 테이크 다운을 성공한 후커, 심판의 점수판에 성공적으로 어필

4라운드까지 2:2로 경기는 간장감 넘치게 흘러갔다. 하지만 어느 선수가 승리를 가져가고 싶다면 크게 한 건을 해야했다. 5라운드 초반 두 선수들은 서로의 타격의 빈도와 파워를 높힌히며 경기에 임했다. 두 선수의 타격 스윙은 궤도가 더 넓게 그려지며 서로에 더 크게 데미지를 입혀 5라운드를 가져가고자 해보였다. 펠더의 파워에 고전하던 모습을 보이던 후커는 타격을 깊게 들어온 펠더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그의 몸에 바디락을 걸었다. 3,4라운드 테이크다운 시도를 성공하지 못한 후커는 드디어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펠더를 그라운드로 내렸다. 후커는 풀 마운트 시도와 펠더의 등에 올라탔고 관중들은 환호했다. 그라운드에서 펠더를 위에서 압박했고 경기는 그렇게 종료됬다.

경기 종료 후, 3명의 심판은 48-47 펠더 한 표, 48-47 후커에 2표를 주며 2:1로 후커의 손을 들어주었다. 점수 발표 후 후커는 무릎을 꿇고 표효했다. 

곧바로 이어진 인터뷰에서 펠더는 "아마 이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것같다. 내가 이렇게 매번 원정경기와 준비를 할떄마나 4살배기 내 딸은 나를 그리워 한다."라고 흐느끼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내가 일부러 경기 전 후커를 자극을 했다. 그래서 경기가 더 불같이 뜨거워질거라고 예상했고 예상대로 후커는 그런 경기를 가져왔다. 좋은 싸움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트급에서 7승 1패를 기록한 댄 후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다. 펠더에게 감사하다"라고 하며 펠더를 치켜세웠다. 그리고 그는 다음 상대로 저스틴 게이치는 지목했다. 후커는 "다음에 보고 싶은 상대를 벌써 정했다. 저스틴 게이치, 곧 보자"라고 말하고 옥타곤을 빠져나갔다. 

브래드 리델, 마고메드 무스타파에프 제압 후 "케빈 리도 별거 없을 듯. 알렉산더 헤르난데즈 말 많던데 한 판 붙자"

메인카드 첫 번째로 펼쳐진 경기에서는 브래드 리델(32, 호주/시티킥복싱)이 마고메드 무스타파에프(31, 러시아/소치스타클럽)를 꺾고 인상깊은 승리를 홈 팬들에게 선물했다. 리델은 경기 시작 이후 공방전을 이어가다 재빠른 오른손 훅을 마스타파에프의 얼굴에 꽂으면서 그를 무너뜨렸다. 그라운드에서는 무스타파에프의 레슬링에 고전했지만 별 다른 서브미션이나 데미지를 입지 않으면서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2,3라운드에서도 타격으로 무스타파에프를 압도했고 무스타파에프는 어쩔수없이 경기를 그래플링으로 이어가야만 했다. 그라운드에서 컨트롤타임을 많이 내준 리델이었지만 더 큰 타격과 인상을 남긴 그는 성공적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델은 "내가 무스타파에프는 잘 막은듯 한거 같은데 이렇게 보면 케빈 리(28, 미국/트라이스타)도 별거 없을 듯"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서 그는 "요즘 알렉산더 헤르난데스(27, 미국/오하나 아카데미)가 많이 떠들고 다니는데 다음 경기에서 봤으면 좋겠다"라고 화끈하게 그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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