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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찬성, 오르테가 코치 헤너 그레이시 저격 "당신이 말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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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찬성, 오르테가 코치 헤너 그레이시 저격 "당신이 말렸어야지"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3.1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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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 정성욱 기자
정찬성 ⓒ 정성욱 기자

[랭크5=정성욱 기자] 브라이언 오르테가(29, 미국/그레이시 주짓수)가 박재범의 뺨을 친 사건의 불똥이 오르테가 소속 체육관인 '그레이시 주짓수'에게 까지 불이 옮겨 붙었다.

11일 '코리안 좀비' 정찬성(32, 코리안 좀비 MMA)은 자신의 SNS에 "헤너 그레이시, 당신이 이런 글을 썼다는 것을 믿고 싶지 않다"라는 말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먼저 정찬성은 "박재범은 나에게 자신과 관련된 글을 써달라고 요청한 것이 없다"라며 "어떻게 UFC 체급 2위 선수가 일반인에게 폭력을 휘두를 수 있다는 말입니까. 나는 당신의 영상을 보며 주짓수를 연습했습니다. 당신이 한국에서 세미나를 열 때도 참석했다. 난 지금 부끄럽고 창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오르테가가 박재범을 때린 것 만큼이나 '그레이시 주짓수'에 대해서도 당황스럽다고 말하고 싶다.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려 할때 말보다 물리적 행동을 하는 것이 맞는가? 당신은 그레이시 주짓수에서 학생들에게 그렇게 가르치는가"라고 이야기했다.

정찬성 페이스북 캡쳐
정찬성 페이스북 캡쳐

정찬성이 분노하는 이유는 헤너 그레이시의 댓글 때문이다. 헤너 그레이시는 '그레이시 주짓수 아카데미'의 수장이자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주짓수 검은 띠를 준 스승이다. 헤너 그레이시는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SNS 게시물에 "통역가의 뺨을 때린 건 깡패(bully)와 같다. 선동질 하는 사람의 뺨을 때린건 정당한 행동"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원문 : slapping a translator makes you bully. slapping an instigator makes you bullyproof. 참고로 bullyproof는 그레이시 주짓수에서 진행하는 학교폭력 방지 프로그램을 뜻한다. 원래 표기는 Gracie bullyproof) 이러한 내용의 댓글에 정찬성은 화가 났고 위와 같은 게시물을 적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찬성은 헤너 그레이시의 행동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나는 진정 오르테가가 민간인을 때린 유치한 행동을 당신이 꾸짖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나는 당신에게 매우 실망했다"라고 글을 마쳤다.

작년 12월 UFC 부산에서 시작한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인연은 점차 악연으로 변화하는 모양세다. 선수 사이의 갈등 뿐만 아니라 선수의 소속사 대표, 코치까지 연관되어 분쟁의 크기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대결이 성사되어 한국에서 열린다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코너 맥그리거 사이에 있었던 감정 싸움이 벌어질지도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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