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주짓수 vs 주짓수' 대결은 타격으로 마무리 됐다. 14일(현지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닐슨 넬슨 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70에서 길버트 번즈(33, 브라질/하드 녹스 365)가 데미안 마이아(42, 브라질/원드 파이트 팀)를 1라운드 2분 34초만에 왼손 펀치로 쓰러뜨렸다.
'노장' 데미안 마이아는 UFC 최고 그래플러로 뽑힌다. 경기를 그래플링으로 풀어나간다. 총 전적 가운데 2번을 제외하고 모든 승리가 서브미션이나 판정으로 경기를 끝냈다. 길버트 번즈는 데미안 마이아의 뒤를 잇는 그래플러다. UFC에서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가 판정, 서브미션으로 데미안 마이아와 비슷하다. 또한 둘 다 서브미션으로 패배한 적이 없다.
라운드 초반 타격을 섞은 두 선수, 데미안 마이아가 먼저 태클로 번즈를 공격했다. 번즈는 저항하지 않고 가드로 간 후 곧 일어났다. 다시 태클을 시도한 마이아는 번즈를 팬스로 몰아 넘어뜨린 후 백 포지션을 점유했다. 탑 포지션을 점유하려는 마이아의 틈을 비집고 나와 번즈가 일어섰다. 일어난 번즈는 앞으로 뻗어 있던 왼손으로 훅을 던져 마이아의 턱에 적중했다. 마이아가 넘어진 것을 확인한 번즈는 곧 이어 소나기 파운딩을 퍼부어 경기가 마무리 됐다.
길버트 번즈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UFC 4연승을 기록했다. 총 전적 18승 3패를 기록했다. 데미안 마이아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해 연승을 마감했다. 총 전적 28승 10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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