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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수 커뮤니티 격투기 팬들, 아베 총리 비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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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수 커뮤니티 격투기 팬들, 아베 총리 비난, 이유는?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4.2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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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내각 총리대신 Ⓒ일본 내각 총리실 홈페이지
아베 신조 내각 총리대신 Ⓒ일본 내각 총리실 홈페이지

[랭크5=정성욱 기자] 일본 보수커뮤니티 5ch(고챤)에서 활동하는 격투기 팬들의 아베 신조 내각 총리 대신을 비판한다는 이야기가 나와 화제다. 20일 격투기 전문기자 이교덕의 격투기 토크쇼 유튜브 채널 '유일남(UFC 읽어주는 남자) 이교덕'에 출연한 일본 격투기 전문가 정윤하 칼럼니스트에 따르면 "5ch라는 커뮤니티가 있다. 거기 정치성향이 매우 보수다. 거기 격투기 게시판에서 아베를 욕하기 시작했다"라며 "5ch에서 아베를 비판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사실"이라고 이야기했다.

정 칼럼니스트는 "2007년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프라이드 FC가 문을 닫은 이후 13년동안 일본에는 종합격투기 관련해 좋은소식이 없다"라며 일본 격투기 분위기를 전하기 시작했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아베 내각이 초기 대응에 실패해 확진자는 나날이 늘어 한국을 뛰어 넘은 상태다. 현재 확진자를 돌볼 병실마저 부족해 일본 의료가 붕괴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날이 나오는 상황이다.

정 칼럼니스트는 "현재 일본도 코로라19 영향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고 있다. 열리더라도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다"라며 "무관중으로 열리니 분위기가 나지 않아 (격투기 관련) TV 시청률과 아베마 TV(유튜브와 같은 일본 VOD 사이트. 격투기 관련 영상을 다수 방영)의 조회수가 상당히 떨어진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이교덕 기자가 "지난 주에 아오키 신야의 그래플링 매치가 로드 투 원 챔피언십이란 이름으로 방영되었다. 그건 어떠했냐"고 질문하자 정 칼럼니스트는 "반응이 좋지 않았다. 조회수도 떨어졌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정 칼럼니스트는 5ch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5ch라는 커뮤니티가 있다. 거기 정치성향이 매우 보수다. 거기 격투기 게시판에서 아베를 욕하기 시작했다"라며 "5ch에서 아베를 비판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사실"이라고 이야기했다.

3월 22일 열린 K-1 대회.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와중에 6,500명의 관중이 모였다. 이를 저지 하지 않은 일본 정부에 대해 격투기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3월 22일 열린 K-1 대회.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와중에 6,500명의 관중이 모였다. 이를 저지 하지 않은 일본 정부에 대해 격투기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정 칼럼니스트가 격투 커뮤니티에서 아베에 대한 비판이 나온 이유를 3월 22일 열린 'K-1 월드 GP 2020 저팬 K페스타'를 들었다. 그는 "K-1 개최에 대한 우려를 정부에서 지침을 내린 것은 맞지만 대회 하루 전날 주최측에 통보했다"라며 "계체량 모두 끝나고 티켓 판매도 끝난 상황인 하루 전에 움직였다"라고 원인을 이야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일본 격투기 풍경에 대해서도 전했다. 대회를 개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격투기 선수들의 인터넷 방송이 늘었다는 것. 정 칼럼니스트는 "현재 코로나19 때문에 격투기 대회가 열리지 않아 격투기 팬들에겐 나쁜 상황"이라며 "긍정적으로 보면 "아오키 신야, 아사쿠라 미쿠루와 같은 선수들이 라이브 방송을 자주한다"라고 전했다.

5ch은 2ch(니찬)이라는 작은 커뮤니티에서 시작했다. 드라마, 영화화된 '전차남'의 이야기도 2ch에서 시작했다. 커뮤니티별로 게시판이 있는 한국의 디시인사이드와 비슷하다. 다양한 커뮤니티가 존재하며 정치와 관련된 커뮤니티는 성향이 매우 보수적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자민당을 지지하는 보수 커뮤니티에서 자민당의 총수이자 내각 총리 대신인 아베를 욕한다는 것은 코로나19 대응 실패로 아베 내각이 지지를 잃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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