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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커티스 블레이즈 "나의 레슬링은 어떤 선수도 막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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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커티스 블레이즈 "나의 레슬링은 어떤 선수도 막지 못한다"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6.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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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정성욱 기자, 이학로 통신원]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 블레이즈 vs 볼코프’가 열린다. 이날 메인이벤트에 헤비급 3위 커티스 블레이즈가 알렉산더 볼코프와 대결을 펼친다.

블레이즈는 경기전 UFC 공식 인터뷰에서 자신의 레슬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헤비급 어떤 선수가 와도 자신의 레슬링을 막을수 없다고 장담했다. 또한 최근 물이 오른 타격에 대해서도 자신의 타격은 그래플링 실력과 비례해서 오르고 있다며 타격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Q: 이번 경기는 일정이 잡힌 후 연기가 지속되며  몇 개월 미루어졌다. 파이트 캠프를 동안 어떤 조율을 하며 길어진 훈련기간 동안 어떻게 이번 경기를 준비했나?

A: 나에게는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었다. 캠프가 길어질수록 컨디션은 더더욱 좋아지기 때문이다. 이번 코로나 팬더믹은 나의 트레이닝 스케줄에 큰 영향을 끼지지 않았다.  나에겐 스파링 파트너들과 코치진들이 있었고 그들과 적절히 훈련 시간과 시설 사용을 조율하면서 스케줄을 만들어 운동했다. 그래서 별 큰 지장없이 준비 할 수 있었다. 

볼칸은 다리가 길고 그 긴 다리를 잘 이용해 상대방과 거리를 두며 영리하게 싸운다 그가 그런 경기 운영을 제일 잘하기 때문에 그 점을 염두해두고 집중해서 트레이닝을 했다.

Q: 이 경기는 타이틀 구도를 생각하면 정말 중요한 경기이다. 오늘 UFC가 8월달 헤비급 타이틀 경기를 발표했다. 지금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타이틀에 도전권에 있다는 것은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인가?

A: 그들이(코미어와 미오치치) 마침내 계약서에 사인을 해서 정말로 경기가 진행된다고 하니 기쁜 마음이다. 나 또한 내 목표로 향하는 일정을 대충 짐작할수 있게 되었다.

Q: 스티페 미오치치와 코미어의 3차전 누가 이길거가 생각하는가?

A: 잘 모르겠다, 벌써 두 번이나 싸웠고 일대일이기 때문에 별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코미어가 이기던 지던 은퇴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스티페 미오치치도 은퇴를 고려중이라고 들었다. 나도 미오치치가 은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난 누가 이기건 신경쓰지도 않고 신경쓰기도 싫다. 

Q: 알렉산더 볼코프가 전에 말하길 그는 당신을 레슬링 실력을 인정하며 '타격전으로 경기를 이끌어 가겠다'라고 했는데 당신은 어떤 생각인가? 그의 전략에 맞서 어떠한 준비를 했나?

A: 나의 게임 플랜은 늘 똑같다. 언제나 보여준것 처럼 압박을하며 페이스를 올리고 레슬링, 이후엔 그라운드 & 파운드. 누구던지 상관없다. 벨라스케즈, 미오치치, 코미어, 볼코프. 모두에게 먹히는 전략이다.

Q: 그렇다면 5피트 작아진 옥타곤의 크기가 당신이 생각하는 경기 운영에 더 유리하게 작용 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아님 별 차이 없다라고 생각하나?

A: 내 전략을 옥타곤에 크건 작건 다 먹힐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 생각으로는 작아진 옥타곤에선 볼코프가 치고 빠질 공간이 적어져 도망하기 쉽지 않을것이고 그러면 난 그와 거리를 좁히기 쉬워질것이다. 

Q: 현재 UFC 헤비급의 대한 블레이즈 당신의 의견을 듣고 싶다. 당신의 2패는 모두 프란시스 은가누 선수와의 대결에서 기록했다. 현재 은가누 선수가 다음 타이틀 도전자로 자리 잡은 가운데 스스로가 헤비급에서 어떤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나?

A: 스티페 미오치치 선수 거취 결정에 달려있다. 만약 그가 은퇴를 하면 은가누와 내가 빈 왕좌를 놓고 타이틀 전을 가지게 될 것이고 만약 스티페가 남는다면 스티페와 은가누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기다려야 할 것이다.

Q: 만약 은가누와 다시 대결하게 된다면 그와의 3번째 대결이 될텐데 그때는 어떤 점이 다르게 진행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A: 내가 이걸것이다. 1차전에 보여줬던듯이 테이크 다운을 하며 경기를 그라운드로 이끌어 갈것이다. 그때는 엄청난 그라운드 & 파운드를 보여줄것이다. 

Q: 당신의 경기를 보면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를 한다. 어떠한 무기가  상대방을 철저하게 압박하며 무너지게 하는걸까?

A: 내가 보여주는 레슬링 기술들은 방어하기엔 엄청난 에너지와 훈련을 필요로 하게된다. 난 상대방을 엄청나게 압박을 한다. 그라운드에서 짓누르면 상대가 정말 싫어한다. 보통 선수들은 거리를 두며 큰 타격을 주고 받고 싶어한다. 힘이 덜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위에서 누르고 있으면 팔이 나가 떨어질거 같고 등과 목이 엄청난 무게를 견뎌야 한다. 그렇게 되면 체력이 엄청나게 떨어지게 되고 싸울 힘이 없어진다.

Q: 그럼 그런 압박을 가할때  상대방이 어느 순간에 무너지는지 느낄때가 있나?

A: 주로 2라운드에 많이 그런다. 되돌아보면 상대방을 1라운드에 제압한 적은 없는것 같다. 내 스타일은 상대방의 목을 천천히 

졸라온다는 것이다. 그러면 주로 2라운드에 상대방이 완벽히 제압당한다. 알리스타 오브레임과의 경기가 그랬다. 1, 2라운드 레슬링으로 그를 압박하자 3라운드에 들어 그의 팔힘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때 강력한 엘보우로 그의 얼굴을 공격할수 있었다.

Q: 볼코프의 경기를 보며 그의 구멍을 찾았거나 그가 아마도 어느 순간 무너질 것이라는  가능성을 찾았나?

A: 내 생각에는 모두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한다. 헤비급에서 나와 같은 레슬링 실력을 견딜 사람은 없고 대비 할 수있는 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난 모든 선수를 15분 아님 25분동안 그라운드에서 압박 할 수 있다.

Q: 블레이즈 선수는 레슬링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신의 타격 실력도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이 보인다. 어떠한 타격 훈련을 진행했고 볼코프와의 경기에서 당신의 타격을 어떻게 활용해 나갈것인가?

A: 내 타격은 그라운드와 같이 향상됐다. 현 타격 코치와 같이 훈련 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  타격 코치가 내가 레슬링 포지션을  자연스럽게 가져 갈 수 있게 알맞는 타격과 풋워크를 집중적으로 가르쳐 주었다.

Ⓒ Photo by Chris Unger/Zuffa LLC
계체량을 통과한 커티스 블레이즈 Ⓒ Photo by Chris Unger/Zuffa LLC

Q: 프란시스 은가누에 관한 질문이다. 그와 다시 대결할 의사가 있는가? 비록 은가누에게 패배했지만 타이틀을 갖길 바란다면  그와의 재대결에서 꼭 이겨야한다.

A: 그가 다음 타이틀 전을 가져야 된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그리고 내가 바로 그 뒤에 있다. 처음으로 패했을때 그와 다시 싸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때 난 27살이었다. 지금은 29살이다.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와의 재대결은 다시 이루어 질 것이다. 

그리고.. 난 프란시스 은가누를 다른 사람들이 보듯이 보지 않는다. 난 벌써 그와 2번이나 옥타곤에서 만났었고 아직까지 살아있다. 모두 다 그를 '고질라'처럼 나를 완벽하게 제압 할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난 그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도 그저 사람일 뿐이다.그의 경기 운영 방식에도 구멍은 있다. 약점은 컨디셔닝과 그래플링이다. 은가누와 다시 싸운다면 그 점을 생각하며 경기를 치르겠다.

Q: 상대 볼코프는 2m되는 장신인데 그의 큰 키에 어떤 준비를 했고 스파링 파트너 중에 그와 같은 사이즈의 파트너를 찾을수 있었나?

A: 키가 큰 스파링 파트너가 있었다, 하지만 내가 당신의 등에 올라타면 다 똑같은 키다. 

Q: 볼코프는 헤비급에서 타격가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그래서 블레이즈 선수가 볼코프 선수를 그라운드로 끌고 갈 것이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을텐데 만약 그가 그라운드를 대비해 경기를 준비한다면 당신의 테이크 다운을 저지하고 다른 경기 양상을 보여줄수 있다고 생각하나?

A: 내가 하는 레슬링은 몇 개월 배워서 되는게 아니다. 그래서 내 실력이 좋다는 것이다. 2005년부터 레슬링을 해왔다. 조금 배워서 되는게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할 도리가 없을것이다. 

내가 만약 볼코프라면, 경기 초반에 화끈하게 나와 날 KO시키려고 할 것이다. 왜냐면 경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그에겐 더 힘들어 질 것이다.

Q: 신체적으로 어떠한가? 전성기라고 생각하는가? 

A: 난 아직 정점도 찍지 않았다. 아무도 나의 완전체를 보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접해보고 훈련해보지 못한 많은 것들이 있다. 계속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앞으로 8-9년 커리어가 남았다고 생각한다. 다음 1-2년안에는 많은 성장을 할것이다. 

Q: 두 선수는 주짓수를 잘 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그라운드에서 볼코프가 주짓수로 당신을 공격한다면 어떻게 대처할건가?

A: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그래플링을 더 잘 할 것같다. 주짓수를 잘 하지는 않지만 기본은 다 되어있다. 주짓수 훈련도 자주하면서 가드 패스 방법 그리고 바로 그라운드 & 파운드로 경기를 전환할수 있는 포지셔닝을 배웠다.

만약 상대가 정말 그래플링은 못하지 않고선 내가 서브미션을 시도하는 것은 보기 힘들것이다. 나는 그냥 하프 가드를 한 다음 엘보우로 공격하는게 편하다. 기무라나 다스 초크는 필요없다.

Q: 이번 주말 당신이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는 기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앞으로 8분 17초간 더 옥타곤 안에서 싸우면 헤비급으로는 가장 많은 시간을 옥타곤 안에서 보낸 선수로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런 기록을 세우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기 알고 싶다.

A: 이런 기록들은 내가 '헤비급 최고의 그래플러'라는 상징이다. 물론 다른 훌륭한 그래플러와 주짓수 선수들이 있지만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앞으로 나는 많은 기록들을 깰 것이다.

Q: 시카고 출신이라고 들었다. 아버지는 경찰이시고 형도 경찰 출신인걸로 알고 있다. 최근 미국의 뿌리깊은 인종차별에 대해 언급했던데 요즘 미국 전역에 계속 진행되는 시위와 사회분위기에 대한 의견을 묻고 싶다.

A: 당연히 "black lives matter"를 지지한다. 미국 전역에 뿌리깊은 인종차별이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경찰의 흑인 커뮤니티에 대한 과잉 진압에 대해서도 그렇다. 그래서 이렇게 미국 전역에 벌어지는 시위와 많은 인파를 보게 되어 기쁘다.

시위에 참가하는 65%가 백인으로 알려졌는데. 그 의미는 그들도 우리와 함께하고 싶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고통을 함께 느끼며 그들은 미국에서 흑인 커뮤니티가 안고 있는 아픔을 이해하고 있다.

백인들도 시위중에 다치고 체포 될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나서서 시위를 한다는 것을 보면 인류에 희망이 보인다.희망이 있다는 것에 기쁘고 이 작은 발걸음은 백인 커뮤니티의 협조없이는 같이 상생해 갈수 없다고 생각한다.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된다.

그래서 이번 시위를 통해 많은 커뮤니티들이 도와주는 모습과 특히 백인 커뮤니티에서 나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 ‘UFC Fight Night: 블레이즈 vs 볼코프’ 메인카드
- 2020년 6월 21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 생방송

[헤비급] #3 커티스 블레이즈 vs #7 알렉산더 볼코프
[페더급] #8 조쉬 에멧 vs #10 셰인 버고스
[여성 밴텀급] #6 라퀴엘 페닝턴 vs #10 마리온 레뉴
[웰터급] 벨랄 무하마드 vs 라이먼 굿
[라이트급] 짐 밀러 vs 루즈벨트 로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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