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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 나이트] 페더급 6위 캘빈 케이터 "몇몇 페더급 선수들이 싸우지 않고 입만 털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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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 나이트] 페더급 6위 캘빈 케이터 "몇몇 페더급 선수들이 싸우지 않고 입만 털고 있어"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7.15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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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 케이터 ⒸJeff Bottari/Zuffa LLC
캘빈 케이터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정성욱 기자, 이학로 통신원]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야스섬)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케이터 vs 이게'가 열린다. 이날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10위 댄 이게와 6위 캘빈 케이터가 대결을 펼친다.

댄 이게와 마찬가지로 캘빈 케이터도 페더급 탑 랭커들에게 불만이 있다. 그 또한 페더급 탑 랭커들이 말만하고 싸우지 않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케이터는 "많은 선수들이 입만 털고 있고 정작 싸우지 않고 있다. 나와 댄 이게는 바쁘게 지내고 싶어한다. 누가 더 배고픈지 보여주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파이터들이 쉬고 싶으면 그러라 해라. 언제가 우리가 따라잡을 테니까"라며 탑 선수들을 저격했다.

쉬는 선수들을 저격하며 자신은 더 뛰겠다는 마음이다. 케이터는 "다른 선수들은 쉬고 싶으면 쉬어라. 난 계속 경기를 할 것이고 TOP 5 선수들은 언젠간 나를 마주쳐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Q: 오늘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다. 이번 이벤트가 그 전에 있었던 경기들보다 더 
중요하게 느껴지나?
A: 어떤 경기든 난 중요하게 여긴다. 메인 이벤트로 경기를 하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댄 이게는 힘든 상대다. 목요일(한국시간) 경기에 집중해 승리를 하겠다. 

Q: 오랜만에 경기 진행이 시원하게 되는거 같다. 알다시피 스티븐스전은 3~4번 미루어졌는데 이번에는 아무 문제없어 보인다. 마음이 좀 놓이나?
A: 그럴때도 있다. 정말로. (웃음) 그 전 경기를 3번이나 취소되었는데 이렇게 문제가 없어서 좋다. 지난번에는 경기 준비 시간이 많아서 옥타곤에 설 때 모든게 준비되어있는 상태였다. 경기가 이렇게 빨리 진행되서 다르게 다가오는 긴장감도 좋다. 댄 이게가 체중 감량을 문제 없이 성공했으면 힌다.

Q: UFC와 재계약을 했다고 들었다. 이번 UFC와 계약은 큰 건이라고 들었은데.
A: 정말 만족스럽다. 6경기나 기회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언제나 바로 앞의 경기에 집중하겠다. 댄 이게를 이겨 내가 왜 페더급에서 최고인지 보여주겠다.

Q: 아마도 이번주에 경기 준비하느라 바빠겠지만 지난 주말 경기를 보았는가?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 경기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판정에 동의하는가?
A: 매우 비슷한 경기였다. 경기를 다시 봐야겠지만 아주 근소한 판정이었다. 만약 경기를 각 라운드 대신 하나의 경기로 본다면 할로웨이가 이겼다고 하겠다. 그는 경기의 페이스를 지배했고 1, 2라운드 볼카노프스키를 녹다운 시켰다. 결국 경기 전체로 보면 할로웨이가 이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심판 판정의 기준이 따로 있고 그렇기 때문에 결과가 따로 나온 것이다. 

Q: 이번 승리는 아마 당신을 타이틀 도전권에 한 발짝 가까이 올려놓을 것이다. 어떤 심정인가?
A: 댄 이게 선수를 상대로 크게 이기면 페더급 벨트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될 것이다. 보스턴에 챔피언 벨트를 가져가고 싶다. 댄 이게 전 승리는 그 목표에 다가가는 한 단계이다. 고맙다. 행운을 빈다.

Q: 이번 경기에 도박사들이 당신의 배당률을 좋게봤다. 상대는 언더독이기 때문에 더 자극이 될 수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A: 다행이도 난 그런거에 신경쓰지 않는다.

Q: 재미있게도 당신은 레슬링을 바탕으로 성장한 파이터다. 공교롭게도 댄 이게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당신은 엄청난 타격 실력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어떻게 레슬링을 바탕으로 격투기를 시작했는데 정작 타격으로 이름일 날리게 되었는지 알려달라. 그리고 이번 수요일에 레슬링을 좀 기대해도 되나?
A: 고등학교 시절 레슬링을 그냥 괜찮게 했었는데 레슬링 경기를 질 때마다 '주먹을 날릴수 있었으면 이겼을텐데'라는 생각뿐이었다 (웃음)  그리고 이렇게 나에게 맞는 스포츠를 찾게됐다. 정말 기쁘다. 

Q: 댄 이게가 자신보다 랭킹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응해주어서 감사하다고 표현을 했다. 이 경기를 하지 않아도 됐는데 싸우게된 이유가 있나?
A: 난 강한 상대랑 경기를 원한다.  댄 이게는 현재 6연승 중이다. 댄 이게와 나는 많은 팬들에게 관심받지 못했던 것이 공통점인거 같다. 하지만 이제 우리 둘은 아부다비에서 한 이벤트의 메인 경기로 나서게 되었다. 이제 내가 나가서 이기는 것이 제일 중요한것 같다.

Q: 이번 팬더믹에서 갖게 되는 2번째 경기이다. 현재 정찬성과 오르테가가 싸운다고 말은 
하지만 아직까진 경기는 잡히지 않았고 로드리게스와 자빗과의 경기도 아직 정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TOP 5에 있는 선수들이 가만히 있기엔 불만이 많을것 같은데.
A: 많은 선수들이 입만 털고 있고 정작 싸우지 않고 있다. 나와 댄 이게는 바쁘게 지내고 싶어한다. 누가 더 배고픈지 보여주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파이터들이 쉬고 싶으면 그러라 해라. 언제가 우리가 따라잡을 테니깐.

Q: 이 경기 결과에만 집중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만약 수요일에 이겼다고 하자. 이긴다면 계속 바쁘게 지낼것인가? TOP 5 선수들이 별로 반응을 안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자빗과의 5라운드 재대결이나 다른 플랜이 있는가?
A: 올해 초 계획은 3연승이었다. 스티븐스와 댄 이게까지 2경기를 하게된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빨리 진행돼 목표에 알맞게 진행되고 있는거 같다. 그리고.. 뭐라고 했는지 까먹었다. (웃음) 어떤 질문을 했지? 아. (웃음) 누구던지 상관었다. 보스턴에 벨트를 가져가고 싶고 댄 이게와의 경기가 나를 더 부각시킨다. 다른 선수들은 쉬고 싶으면 쉬어라. 난 계속 경기를 할 것이고 TOP 5 선수들은 언젠간 나를 마주쳐야 할것이다. 

Q: 이번 주 경기를 이기고 승리는 어떻게 자축할것인가? 
A: 집에가서 음식을 실컷 먹고 다시 운동에 몰입할 것이다. 말했듯이 모든게 다 닫힌 상태인지라 먹을거 맘껏 먹고 다시 운동만 할 것이다.

■ ‘UFC Fight Night: 케이터 vs 이게’ 메인카드
- 2020년 7월 16일, 아랍에미리트 파이트 아일랜드(야스 섬)
-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 생방송

[페더급] #6 캘빈 케이터 vs #10 댄 이게
[플라이급] #11 팀 엘리엇 vs 라이언 벤와
[페더급] #8 지미 리베라 vs #9 코디 스테이먼
[여성 플라이급] #14 몰리 맥칸 vs 탈리아 산토스
[웰터급] 압둘 라작 알하산 vs 무니르 라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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