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이학로 통신원]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야스섬)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케이터 vs 이게'가 열린다. 이날 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한 팀 엘리엇이 라이언 벤와을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불과 몇 년전만 해도 UFC에선 플라이급이 찬밥 취급이었다.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독주라는 이유도 있었고 특별히 관심받는 선수나 경기가 없었기에 폐지 수순을 밟기도 했다. 허나 헨리 세후도가 존슨을 이기고 밴텀급 타이틀까지 접수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팀 엘리엇은 플라이급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매니지먼트에서 전화가 왔는데 플라이급 선수들은 오히려 계약은 연장하고 있다"라며 플라이급이 부활하고 있는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돌아오는 파이트 아일랜드 대회 메인 이벤트가 공석인 플라이급 챔피언을 가르는 경기이기에 UFC 플라이급 부활은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Q: 승리가 간절했던것 같다. 얼마나 절실했나?
A: 언제나 이겨야 된다고 믿고 있다. 이번에 연패를 기록하면서 압박이 있었지만 UFC에서 나를 자르지 않고 계약을 연장하여 마음이 조금 놓였다. 매니지먼트에서 전화가 왔는데 플라이급 선수들은 오히려 계약은 연장하고 있다고 하더라. 이번 경기가 거의 압박이 없는 경기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계속 연패를 할 수 있지는 없지 않는가. 하지만 이렇게 좋은 매치업을 받게되어서 기쁘고 좋은 팀과 매니지먼트와 같이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좋다.
Q: 지난 5월에 경기를 하고 재빨리 돌아오게 된거 같다. 지난 몇 개월의 여정은 어떠했는가?
A: 너무 좋았다. 많은 준비를 해야되지만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즐길수 있었다.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돈도 벌고 많은 것을 보고 경기도 이겼다. 무엇보다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게 되어 기쁘다.
Q: 아부다비에서 어떻게 지냈나?
A: 레이싱카도 타고 요트에서 시간을 보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제트 스키도 탈 예정이다. 이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그래서 최대한 많이 놀다가 돌아가려고 한다.
Q: 언제 또 다시 옥타곤에 복귀하고 싶은가?
A: 딱 집어 말할수는 없지만 UFC는 내가 언제든지 준비가 되어있음을 알고 있지 않나싶다. 상대가 누구든, 장소가 어디든, 체급이 플라이급, 밴텀급이든 언제나 싸울수 있다. 그리고 난 옥타곤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다. 이 스포츠가 너무 좋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일이다.
Q: 경기 중 니바(Knee-bar)에 걸렸는데 얼마나 아팠나?
A: 아팠는데 니바가 전에 무릎 수술을 많이 해서 신경이 많이 살아있지 않았다. 만약 수술을 안 한 자리였으면 더 아팠을것이다. 물론, 좋은 니바였고 나에게도 위기의 순간이었으나 코치진이 잘 가이드를 해주어서 나도 빠져나올수 있었다. 나의 코치진은 정말 하이 레벨이다. 그들과 계속 하게 된다면 언젠간 챔피언이 될 수있다고 생각한다.
■ ‘UFC Fight Night: 케이터 vs 이게’ 메인카드
- 2020년 7월 16일, 아랍에미리트 파이트 아일랜드(야스 섬)
-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 생방송
[페더급] #6 캘빈 케이터 vs #10 댄 이게
캘빈 케이터, 5라운드 종료 판정승(3-0)
[플라이급] #11 팀 엘리엇 vs 라이언 벤와
팀 엘리엇,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페더급] BW#8 지미 리베라 vs BW#9 코디 스테이먼
지미 리베라,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여성 플라이급] #14 몰리 맥칸 vs 탈리아 산토스
탈리아 산토스,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웰터급] 압둘 라작 알하산 vs 무니르 라제즈
무니르 라제즈,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