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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여성 파이터 신유진, 매서운 타격으로 2연승 행진중인 '10대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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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여성 파이터 신유진, 매서운 타격으로 2연승 행진중인 '10대 파이터'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7.23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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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로드 FC
신유진 Ⓒ로드 FC

[랭크5=정성욱 기자] 1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ARC 002가 열렸다. 2경기에 나선 신유진(16, 송탄 MMA 멀티짐)이 박지수(20, 로드짐 군산)를 맞아 1라운드 2분 20초 펀치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신유진은 강력한 펀치 러시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박지수의 안면에 소나기 펀치를 쏟아부었다. 왼쪽 눈에 펀치를 맞았지만 그의 러시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박지수를 제압해 연승을 이어갔다.

신유진은 "내가 펀치를 몇 번 던지니 힘들어하는 것을 느꼈다. 훈련했던 것이 100% 나오진 않았다. 내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잘 들어간 것 같다.  1라운드 시작할 때 펀치교환 했을 때부터 잘 들어갔다고 생각해서 러시를 했다"라고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다. 

Q: 일단 소감부터 한마디.
A: 팀의 코치님들. 맨날 산 뛰면서 힘들게 훈련했다. 힘들 때마다 관장님과 코치님이 더 열심히 하셨다.  저희 체육관 관원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고 후원도 해주시고 너무 큰 응원을 받아서 큰 힘을 받아 열심히 훈련해 승리를 얻을수 있었던 것 같다.

Q: 혹시 처음에 펀치 러시 했다. 전략이었나? 아니면은 그냥 무작정 들어간 것인가? 
A: 전략이긴 했다. 선수들은 승리를 목표를 갖고 훈련을 하니까 처음에는 일단 1라운드를 타격으로 해서 승부를 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전략 맞다. 

Q: 타격이 통했을 때가 언제였나? 계속 펀치 러시를 이어가던데.
A: 상대를 봤을때, 내가 펀치를 몇 번 던지니 힘들어하는 것을 느꼈다. 훈련했던 것이 100% 나오진 않았다. 내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잘 들어간 것 같다.  1라운드 시작할 때 펀치교환 했을 때부터 잘 들어갔다고 생각해서 러시를 했다.

Q: 러시를 하는데 세컨드가 '바디 바디'하니가 바디 블로를 치더라.  세컨의 말이 들렸나?
A: 원래 관장님이 훈련하면서 바디를 노리라고 했다. 내가 계속 얼굴만 치니까 대기실에서도 계속 바디 연습만 했다. 관장님의 지시가 잘 들렸다.  '바디 바디'라는 말이 들렸고 나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바디를 쳤던것 같다.

Q: 왼쪽 눈이 부어올랐다. 부상은 어떠한가?
A: 그냥 붓고 약간 멍이 든 정도다. 뼈에는 이상이 없다. 잘 보인다.

Q: 원래 그렇게 난타전에 자신있나? 맞으면서 들어가는.
A: 그렇다. 훈련할 때, 스파링할 때 난타전에 자신이 있다.

Q: 나이가 그렇게 많아 보이진 않는다. 좀 어려보이는데 복싱을 수련했나?
A: 복싱 3년 수련했다. 초등학교때 3년하고 주짓수하고, MMA를 하게 됐다.

Q: 주짓수 띠는 어떻게 되나?
A: 파란 띠다.

Q: 혹시 주짓수에 대해서도 욕심이 있는지?
A: 그렇다. MMA도 정말 사랑하지만 주짓수도 사랑한다. 도복, 노기 주짓수 모두 좋아한다. 앞으로도 MMA 뿐만 아니라  주짓수 대회에도 많이 참가하고 싶다. MMA 출전하기 전에도 꾸준히 주짓수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도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미뤄졌다.  앞으로도 주짓수 큰 대회, 해외 대회도 출전하고 싶고  MMA와 병행하면서 열심히 하고 싶다.

펀치를 뻗는 신유진 Ⓒ로드 FC
펀치를 뻗는 신유진 Ⓒ로드 FC

Q: 운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A: 원래 다섯살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 태권도를 했다.  태권도 선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복싱에 관심이 생겨 복싱을 2년하다가 운동 관련 유튜브를 보다가 주짓수를 접하게 됐는데 정말 멋졌다. "여성이 남성을 이길수 있는 유일한 무술"이라고 써 있었다. 그래서 주짓수 체육관을 갔는데 정말 재미있더라. 복싱과 주짓수를 병행하다가 관장님의 제안으로 MMA를 하게되어 지금은 MMA와 주짓수를 하고 있다.

Q: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는지?
A: 부모님은 저보다 격투기를 좋아하셔서 엄청나게 지원해주신다. 경기를 보시고 힘들어 하시기보다는 경기가 끝나고 분석도 해주신다. '이렇게 하면 더 잘할것 같은데?'라고 이야기도 해주신다. 운동하는 것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시고 반대는 단 한 번도 안 하셨다.

Q: 오늘 연승인데 부모님께 한 마디 하신다면? 
A: 얼마전에 친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어머니. 아버지 마음 아프신데 일부러 내게 내색도 않하셨다. 돌아가신 할아버지는 어렸을 때부터 나를 키워주셨다. 이렇게 멋진 승리한 것도 잘 보셨을거라 믿는다. 어머니, 아버지께는 항상 감사하다는 말만 드린다. 이번 경기 준비하면서 부모님에 대한 존경심도 더 커졌고 단단해졌다. 정말 사랑한다는 말 밖에...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A: 내 롤모델은 홍윤하 코치님이다. 함께 오래 있지 않았지만  매우 존경스럽고 배울점이 정말 많다. 관장님, 코치님 밑에서 열심히 수련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내 꿈을 이루도록 하겠다.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

ARC 002 대회 결과
- 2020년 7월 18일, 아프리카 콜로세움 핫식스홀
- 아프리카TV 생중계

[-75kg 계약] 난딘에르덴 VS 김세영
난딘에르덴, 2라운드 1분 58초 TKO승(펀치)

[웰터급] 신동국 VS 소얏트
소얏트, 3라운드 종료 판정승(1-2)

[-75kg 계약] 조경의 VS 박찬수
박찬수,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밴텀급] 유재남 VS 이정현
이정현,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밴텀급] 황창환 VS 최 세르게이
최 세르게이, 1라운드 47KO승(오른손 훅)

[라이트급] 블렛 친군 VS 박시원
박시원, 1라운드 2분 17초 서브미션승(리어네이키드 초크)

[여성 -53kg 계약] 박지수 VS 신유진
신유진, 1라운드 2분 20초 TKO승(펀치)

[-68kg 계약] 김이삭 VS 양지용
양지용,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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