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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벨라토르 라이트 헤비급 챔프 필 데이비스, 전 UFC 챔피언 료토 마치다에 판정승, 캣 진가노 데뷔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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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벨라토르 라이트 헤비급 챔프 필 데이비스, 전 UFC 챔피언 료토 마치다에 판정승, 캣 진가노 데뷔전 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9.12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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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vs 마치다 Ⓒ벨라토르
데이비스 vs 마치다 (C)벨라토르

[랭크5=정성욱 기자] 벨라토르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필 데이비스(35, 미국)가 UFC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 언캐스빌에서 열린 벨라토르 245에서 데이비스는 료토 마치다를 상대로 판정승(2-1)을 거뒀다. 코메인 이벤트로 진행된 캣 진가노(38, 미국)의 벨라토르 데뷔전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막을 내렸다.

메인이벤트에서 벌어진 전 챔피언간의 대결은 벨라토르 챔피언인 필 데이비스가 승리했다. 경기 초반 두 선수는 서로 킥을 오고가며 상대의 거리를 쟀다. 킥으로 서로에게 커다란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 

2라운드에도 킥 공격은 이어졌다. 데이비스는 바디킥과 프론트 킥으로 마치다의 복부를 노렸다.  라운드 종료 2분을 남겨두고 데이비스의 펀치가 터졌다. 마치다가 먼저 펀치를 뻗었으나 그걸 견디고 데이비스의 강력한 오른손 훅이 적중했다. 잠시 마치다가 주춤했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스탠스를 잡았다. 30여초를 남기고 마치다가 레그킥을 차다가 발을 절었다. 만회하려듯 왼발 바디킥을 차며 돌진했지만 그 다리를 잡고 데이비스가 테이크 다운을 시도해 성공했다. 백을 잡고 넘어뜨리려는 데이비스였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3라운드에 들자 데이비스가 펀치를 쓰기 시작했다. 원투를 뻗으며 바디킥을 이어갔다. 마치다도 특유의 가라데 헤드킥 등을 차며 응대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마무리 됐고 심판 2명이 필 데이비스를 선택했다. 2라운드에서 보여준 공격적인 모습이 승리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진가노 vs 할로웨이
진가노 vs 할로웨이 (C)벨라토르

코메인이벤트는 UFC에서 벨라토르로 둥지를 옮긴 캣 진가노가 가비 할로웨이(30, 미국)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할로웨이는 전날 계체량을 실패하면서 점수를 잃으며 경기를 치르게 됐다. 1라운드 초반 할로웨이의 오른손 훅과 진가노의 턱을 노렸으나 카프킥이 동시에 들어가면서 할로웨이가 넘어졌다. 이후 클린치를 시도한 진가노가 덧걸이로 넘어뜨려 탑 포지션을 점유했다. 니 온 밸리 이후에 바로 암바를 시도했으나 할로웨이가 바로 일어나며 빠져나와 위기를 극복했다. 다시금 태클을 시도한 후 클린치에 들어간 진가노는 유도식 테이크 다운을 성공해 탑 포지션을 점유했으나 라운드가 종료 됐다.

2라운드에서도 진가노는 적극적인 레슬링 공격을 펼쳤다. 펀치를 뻗은 후 곧 바로 이어진 테이크 다운이 성공하며 할로웨이를 넘어 뜨렸다. 넘어지 할로웨이가 백 포지션을 점유할 기회가 있었으나 진가노가 몸을 빠르게 돌려 탑 포지션을 지켜냈다. 할로웨이를 팬스까지 몬 진가노는 탑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가했다. 몸을 움직이며 빠져나오려는  할로웨이였지만 빠져나갈 길을 막아내며 타격을 가했다.

3라운드 초반 클린치하며 들어온 할로웨이를 유도식 테이크 다운으로 넘어 뜨렸다. 오래가지 않아 할로웨이는 일어났고 클린치 상태에서 테이크 다운을 시도해 탑 포지션을 점유했다. 풀 마운드를 점유한 할로웨이가 파운딩 공격을 가했다. 진가노는 할로웨이의 몸을 잡고 벼텼다. 2분여 남은 상황에서 진가노는 순간 몸을 돌려 스윕에 성공, 탑 포지션을 점유했다. 일어나려는 할로웨이의 몸을 잡고 바로 넘어뜨린 후 백 포지션을 잡고 파운딩을 가했다. 모든 라운드가 종료 됐고 1, 2 라운드에서 우위를 보인 캣 진가노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벨라토르 245 메인 카드 경기 결과

[라이트헤비급] 필 데이비스 vs 료토 마치다
필 데이비스 3라운드 종료 판정승(2-1)

[여성 페더급] 캣 진가노 vs 가비 할로웨이
캣 진가노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미들급] 에드 루스 vs 테일러 존슨
테일러 존슨, 1라운드 59초 서브미션승(힐 훅)

[웰터급] 레이몬드 다니엘스 vs 피터 스텐노닉
로블로로 인한 노콘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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