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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웰터급 2위 콜비 코빙턴, 전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에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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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웰터급 2위 콜비 코빙턴, 전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에 TKO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9.20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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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콜비 코빙턴 ⒸChris Unger/Zuffa LLC
승리한 콜비 코빙턴 ⒸChris Unger/Zuffa LLC

[랭크5=정성욱 기자] 콜비 코빙턴(32, 미국)이 전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8, 미국)를 이기고 타이틀에 한 발 더 가까이 갔다. 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코빙턴 vs 우들리의 메인이벤트에서 우들리가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해 경기가 중단 됐고 코빙턴의 TKO승이 선언 됐다. 

코빙턴은 40초만에 우들리는 태클로 쓰러뜨리며 우위를 점했다. 일어선 다음에도 옥타곤 중앙에서 니킥과 엘보, 그리고 헤드킥 공격을 이어갔다. 

1라운드에서 재미를 못본 우들리는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압박으로 상대의 기세를 제압하려 했으나 코빙턴의 카운터 태클로 인해 흐름을 뒤집진 못했다. 클린치 상황에서도 복부와 머리 등을 공격하면서 컨트롤 타임을 늘려갔다. 

4라운드에서도 마찬가지로 레슬링에서 코빙턴이 우위를 보였다. 테이크 다운으로 우들리를 넘어뜨린 후 하운딩 공격을 퍼부었다. 우들리의 오른쪽 눈가에 피가 맺히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직전 탑 포지션을 점유한 콜비 코빙턴 ⒸChris Unger/Zuffa LLC
경기 종료 직전 탑 포지션을 점유한 콜비 코빙턴 ⒸChris Unger/Zuffa LLC

경기는 5라운드에 막을 내렸다. 라운드 내내 우위를 보인 코빙턴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태클에 성공해 상위 포지션을 점유했다. 라운드 시간 1분여가 지난 상황, 가드 포지션에 있던 우들리가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심판이 급히 경기를 멈췄고 콜비 코빙턴의 승리가 선언 됐다. 승자 선언이 되는 상황에서도 우들리는 일어나지 못했다.

전 웰터급 챔피언 우들리는 기나긴 슬럼프에 접어들었다. 작년 3월 카마루 우스만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이후 길버트 번즈, 콜비 코빙턴까지 내리 3연패를 기록했다. 파이트 커리어상 처음 있는 일이다. 반면 콜비 코빙턴은 작년 12월 카마루 우스만에게 패배한 이후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전 챔피언에게 승리를 거둔 만큼 타이틀전에 다시금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코빙턴 vs 우들리
[웰터급] #2 콜비 코빙턴 vs #5 타이론 우들리
콜비 코빙턴 5라운드 1분 19초 TKO승(부상에 의한 탭아웃)

[웰터급] #14 도널드 세로니 vs 니코 프라이스
무승부(1-0)

[미들급] 캄자트 치마예프 vs 게라드 미어슈어트 
캄차트 치마예프, 1라운드 17초 KO승(펀치)

[라이트헤비급] 조니 워커 vs 라이언 스팬
조니 워커, 1라운드 2분 43초 TKO승(엘보)

[여성 스트로급] 맥켄지 던 vs 란다 마르코스 
맥켄지 던, 1라운드 3분 44초 서브미션승(암바)

[미들급] 케빈 홀랜드 vs 대런 스튜어트
케빈 홀랜드, 3라운드 종료 판정승(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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