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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만에 케이지에 오른 문기범, 바바예프의 엄살로 허무하게 케이지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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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만에 케이지에 오른 문기범, 바바예프의 엄살로 허무하게 케이지 내려와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9.26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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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정성욱 기자] 2년여만에 케이지에 오른 문기범(30, 팀매드)이 1라운드도 마치지 못했다. 2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UAE 워리어즈 13에 출전한 문기범은 상대 아그신 바바예프(아제르바이잔)이 로블로에 의한 고통을 호소해 노콘테스트로 케이지를 내려와야 했다. 

경기 초반은 바바예프가 전진스텝을 밟으며 공격했다. 힘 실린 레그킥과 큰 궤적의 펀치로 문기범을 공략했다. 문기범은 백 스텝을 밟으며 공격보다는 타격 거리를 찾았다. 2분여가 지나자 몸이 풀린 문기범이 타격을 시작했다. 한 스텝 치고 나가며 뻗는 앞손 스트레이트로 바바예프를 공략 했다. 

3분여가 지난 상황, 문기범의 앞손 공격에 바바예프의 테이크 다운으로 응수했다. 시도가 성공했으나 문기범은 금방 일어났다. 일어난 문기범을 바바예프가 케이지로 밀며 펀치와 니킥을 가했다. 라운드를 1분여 남긴 상황, 문기범의 니킥을 맞은 바바예프가 쓰러졌다. 로블로를 호소하며 넘어져 일어나지 못했다. 1분이 넘는 시간동안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하자 심판과 운영진들은 경기를 노콘테스트 처리했다.

경기가 중단되자 문기범의 얼굴에는 실망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바바예프 또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바바예프가 일찍 털어내고 일어났다면 경기가 진행될 수 있었다. 바바예프의 자충수로 두 선수는 1라운드도 끝내지 못한채 케이지를 내려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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