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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레그킥 전략' 이스라엘 아데산야, 코스타에 TKO승으로 타이틀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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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레그킥 전략' 이스라엘 아데산야, 코스타에 TKO승으로 타이틀 방어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9.27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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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킥을 차는 이스라엘 아데산야 Ⓒ Josh Hedges/Zuffa LLC
프론트킥을 차는 이스라엘 아데산야 Ⓒ Josh Hedges/Zuffa LLC

[랭크5=정성욱 기자] '19연승' 무패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1, 나이지리아)가 레그킥 전략으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2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코스타 메인이벤트에서 파울로 코스타(29, 브라질)를 레그킥으로 공략해 2라운드 3분 59초에 TKO승을 거뒀다.

1라운드 아데산야는 옥타곤을 돌며 레그킥으로 코스타의 왼쪽 다리를 공략했다. 코스타는 중앙을 점령하며 바디킥으로 공격했다. 라운드 중반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지자 서로 들어오지 않는다며 두 선수는 동시에 도발 포즈를 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아데산야의 레그킥은 계속 들어갔고 코스타는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1라운드가 종료된 후 코스타는 아데산야에게 15대의 레그킥을 허용했다.  

2라운드에도 아데산야는 레그킥으로 코스타의 왼쪽 다리를 공략했다. 라운드 중반이 되자 레그킥을 허용한 코스타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데산야의 헤드킥이 적중했고 펀치도 적중하기 시작했다.  내친김에 아데산야는 옥타곤 중앙을 점유하고 펀치와 킥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라운드 후반 코스타가 펀치를 뻗으며 들어오는 것을 방어한 후 왼손 훅을 아데산야가 적중했다. 코스타가 쓰러졌고 아데산야의 파운딩이 이어지자 심판이 경기를 멈췄다.  

특유의 긴 리치를 이용해 레그킥 전략으로 나온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완벽한 승리였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아데산야는 통산전적 20연승, UFC 9연승을 기록했다. UFC 연승 기록은 크리스 와이드먼과 동률이며 최고 기록인 앤더슨 실바의 13연승을 바짝 따라갔다.  

■ UFC 253 메인카드 경기 결과

[미들급 타이틀전] #C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2 파울로 코스타
이스라엘 아데산야, 2라운드 3분 59초 TKO승(펀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1 도미닉 레예스 vs #3 얀 블라코비치
얀 블라코비치, 2라운드 4분 36초 TKO승(펀치)

[플라이급] #7 카이 카라-프랑스 vs #9 브랜든 로이발
브랜든 로이발 2라운드 48초 서브미션승(길로틴 초크)

[여성 밴텀급] #7 케틀렌 비에이라 vs #13 시야르 유뱅크스
케틀렌 비에이라,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페더급] 하킴 다우두 vs 주바이라 투쿠고프
하킴 다우두, 3라운드 종료 판정승(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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