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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 아일랜드 입성하는 박준용 "존 필립스는 장단점이 뚜렷, 옥타곤의 여우 되어 싸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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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 아일랜드 입성하는 박준용 "존 필립스는 장단점이 뚜렷, 옥타곤의 여우 되어 싸울것"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9.28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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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
박준용

[랭크5=정성욱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29, 코리안 탑팀/성안세이브)이 파이트 아일랜드에 입성한다. 10월 1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오르테가 vs 코리안 좀비'에 출전해 존 필립스(35, 웨일즈)와 대결한다. 대회 출전하기 전 박준용은 28일 스포티비에서 마련한 코리안 파이터 인터뷰에 나서 현재 훈련 상황과 대회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활동의 폭이 좁아졌다. 대회도 많이 열리지 않고 훈련하는 체육관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오픈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박준용은 여전히 똑같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수영선수 시절부터 몸에 밴 습관이 종합격투기에도 이어졌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이어도 여전히 평소와 같은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세 차례 훈련한다. 다만 조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야외 훈련을 주로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 이전에 박준용은 한 차례 경기가 미뤄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비자 발급이 늦어져 대회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 경기가 취소 됐지만 여전히 열심히 운동했다. 곧 기회가 올거라 믿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오퍼가 왔고 이번 경기에 오르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취소 됐다. 그래도 다시 오퍼가 와서 옥타곤에 오르게 되어 너무 좋다. 지금 상황에서 대회를 여는 것이 쉽지 않다. 대회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이번 경기는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진행된다. 첫 파이트 아일랜드 행이니 만큼 새롭다. 무엇보다 코로나19는 격투기 대회장 풍경을 바꿔 놓았다. 박준용은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지만 감량 시스템이 어떻게 될지 생각중이다. 입국하면 바로 격리 된다고 들었다. 감량 운동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상대 존 필립스는 왼손잡이에 인파이터다. 박준용이 생각하기에 강점과 단점이 매우 뚜렷한 선수다. 여러가지를 준비하며 올라가지만 중요한 것은 주먹을 맞부딪쳐봐야 안다. 박준용은 "(존 필립스는) 강점과 단점이 뚜렷한 선수다. 왼손잡이에 인파이터다.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이번에는 '여우'가 되어서 싸울 예정이다. 물론 전략은 서로 주먹을 맞댄 후 달라질 수 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요즘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함자트 치마예프는 박준용과 같은 미들급이다. 레슬링에 강점을 둔 코리안 탑 팀 소속의 박준용도 치마예프를 눈여겨봤다. UFC에 오기 전 박준용은 이미 치마예프와 같은 선수들과 중앙아시아 대회에서 몸을 섞어본 경험이 많다.

"나는 다게스탄 스타일을 좋아한다. UFC에서 보면 알겠지만 그들의 스타일은 확고하다. 묻지마 태클을 들어가 그라운드에서 상대를 제압한다. 실제로 중앙아시아의 대회에서 그들과 많이 겨뤄보고 교류도 했다. 그들의 훈련 방식, 마인드 등이 정말 마음에 든다."

평소 웃는 얼굴에 익살이 많은 박준용, 주위에서 1인 방송을 하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이날 비대면 기자회견에서도 그 질문이 나오자 '선배들보다 예능감이 떨어진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또한 격투기 선수 가운데 예능감이 높은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에 긴 생각 끝에 '스턴건' 김동현을 택했다.

박준용은 "나는 선배들보다 예능감이 떨어진다. 팀에서 채널을 만들 예정이다. 우리 감독님, 대표님이 정말 익살스런 분이다. 기대해라"라며 "(예능감 높은 인물 질문에)아...이건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하는 질문이다...(생각후) '스턴건' 김동현 형이다. 운동할때는 매우 엄격해서 몰랐는데 어느날 코에 콧물을 뭍히고 나오는걸 보고 놀라기도 하고 웃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준용은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결과 재미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명언을 적으며 힘든 순간에도 동기부여하며 달리고 또 달렸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끊임없이 훈련했다. 멋진 경기 펼쳐보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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