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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라운더 파이터 박준용 기대해주세요' UFC 미들급 박준용 파이트 아일랜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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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라운더 파이터 박준용 기대해주세요' UFC 미들급 박준용 파이트 아일랜드 인터뷰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10.14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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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정성욱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29, 코리안 탑 팀/성안세이브)이 18일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UFC 3번째 경기를 갖는다. 작년 UFC 부산에서 첫 승을 거둔 박준용은 존 필립스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노린다.

현지에 도착한 박준용은 감량과 현지 적응에 순조로운 모습이다.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UFC에서 선수들을 위해 시스템을 잘 준비했으며 그에 따라 감량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박준용은 레슬링 훈련에 시간을 많이 할예하고 있었다. 오른쪽 귀가 크게 부어오를 정도로 레슬링 훈련에 열심히다. 그는 "작년 12월부터 레슬링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내가 좋아하는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모두 웰라운더다. 나 또한 웰라운더가 되기 위해 부족한 레슬링을 열심히 수련하고 있다. 웰라운더 박준용을 기대해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 파이트 아일랜드에 대한 인상과 현지 분위기를 이야기해준다면?
시설이 엄청 좋다. 지금 머무르고 있는 호텔을 통째로 빌린 것같다. 호텔에는 UFC 선수와 관계자들만 있는 것 같다. 아부다비 도착해서 48시간 동안 방에 격리 됐다. 방에서 운동할 수 있게 운동 매트를 지급했다. 격리가 끝나면 표식을 준다. 그 표식이 없이 돌아다니면 경호원들의 통제를 받는다. 코로나19 검역이 엄청 쎈 느낌이다.  

- 감량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통제가 강하고 돌아다니기 힘들면 러닝도 힘들것 같은데.
오기 전에 걱정했는데 이젠 걱정하지 않는다. 시설이 엄청 좋다. 선수들이 머무르지 않는 방의 경우 트레이닝 룸으로 개조되어 있다. 그렇게 개조된 방을 선수들에게 각각 지급해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해줬다. 또한 이동식 사우나도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24시간 내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 감량에는 문제 없을 것 같다. 

- 경기가 오전 일찍 시작한다. 컨티션 조절은 어떻게 하는지?
지금도 계속 늦게 자려 하고 있다. 어제부터 경기 시간에 맞춰 일어나 움직이고 있다. 첫 아침 경기라 어떨지 모르겠다. 

- 여러가지 편의를 많이 봐주는 듯 하다.
편의시설 뿐만 아니라 음식, 약도 챙겨준다. 내 몸을 체크하고 거기에 맞는 음식과 물을 제공한다. 감량에 여러움을 겪지 않도록 약도 지급해준다. 비타민을 비롯한 약을 챙겨줘서 감량으로 인해 몸이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 같다.  

- 추석 연휴 훈련때 타격 훈련 뿐만 아니라 레슬링에도 많은 시간을 쏟더라. 스타일의 변화를 꾀하는 것인지?
- 변화는 아니고 약점을 보완하는 거다. UFC 오기 전까지 내게 격투기는 싸움이었다. 그래서 예전에는 레슬링하는 것이 나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종합격투기가 스포츠로 인식됐고 약점을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작년 12월부터 레슬링 훈련에 돌입했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는 조르주 생 피에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등과 같은 웰라운더 선수다. 나도 그들처럼 웰라운더가 되고자 한다.   

근데 아까부터 귀에 뭔가를 대고 있는데.
- 레슬링 훈련을 많이 하다보니 귀가 부엇다. 귀 망가지는거 싫다.(웃음)

이제부터 그라운드에서도 재미를 볼 것인지?
- 일단 공격 수단을 다양하게 하는 것이다. 내 장기는 복싱이다. 여전히 나는 복싱을 많이 살릴 생각이다. 

이번 경기에서 탑 독으로 평가받고 있더라. 
- 뭐, 나와 크게 상관 없는 것 같다.(웃음) 나는 언더독이 멋있다. 뭔가 뒤집는 느낌? 역배팅이 좋다.(웃음) 

상대방 맞춤 전략이 있다면?
- 존 필립스의 거리에선 최대한 안 싸울 것이다. 그는 맷집과 펀치가 좋은 선수다. 자신의 거리 안에서 싸우면 그 어떤 선수도 이길수 있는 선수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아웃복싱 전략으로 가나?
- 간단하다. 그래플링 하려면 들어가야 하고, 타격으로 하려면 아웃복싱일 듯.

이번 경기에서 원하는 그림이 있다면? 어떤 승리를 원하는지?
- 3라운드까지는 채우고 싶다. 기량 발전이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나에겐 기량 발전을 위한 것이다. 

부산 대회에서 UFC 첫 승을 맛봤다. 그때도 기량 발전이 되었는가?
- 물론이다. 그때 처음 경기에서 태클을 시도했다. 

첫 태클의 느낌은?
- 태클하는데 객석에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아주 느린 그림으로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에도 그런 느낌을 원할듯.
- 물론이다. 느껴보고 싶다. 이것이 태클의 재미다. 

이번 경기에서 팬들이 눈여겨봤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 방금 이야기했던, 공격의 다양성. 박준용이란 파이터의 다양한 공격 능력을 보여주고자 한다. 

계체량 끝나면 어떤 음식 먹고 싶은지? 현지에 원하는 음식이 있나? 아니면 챙겨 갔는지?
- 이미 다 사놓았다.(웃음) 앞에 진열해놓았다. 그걸 보면서(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내가 닭 곰탕을 정말 좋아한다. 순대국도 좋아하는데 포장된 것이 없더라. 그래서 닭곰탕이랑 소고기 뭇국, 설렁탕 사왔다. 계체량 끝나면 바로 방으로 올라올거다. 그때부턴 나를 찾을수 없을 거다. 계속 먹기만 할 것이다.(웃음)

마지막으로 한 마디
- 열심히 싸우겠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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