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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준비 중인 존스, 무단 침입자에 산탄총으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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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준비 중인 존스, 무단 침입자에 산탄총으로 대응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0.11.06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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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 Ⓒ인스타그램
존 존스 Ⓒ인스타그램

[랭크5=류병학 기자] 체급 상향을 준비하고 있는 前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3, 미국)의 집에 도둑이 침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존스는 SNS를 통해 낯선 이가 자신의 차량 털이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에 존스는 산탄총을 들고 뛰쳐나와 불법 털이범을 내쫓았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음에 강탈하려고 할 땐 추격하는 이를 쫓아낼 수 있을 만큼 더 빨리 뛰어라. 나는 후퇴하는 사람에겐 총을 쏘지 않을 만큼 똑똑하다. 그는 운이 좋았다. 내가 아는 사람들은 점차 힘든 시기를 겪지만 당신의 삶은 아주 작은 물질적 소유의 가치로 매길 수 없다. 이 비디오를 본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나와) 무엇을 다르게 했을 것 같나?"라고 작성했다.

존스가 낯선 이를 상대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초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을 숨지게 한 '조지 플로이드' 비극 이후 폭동과 약탈이 발생했을 때 존스는 자신의 고향 미국 앨버커키에서 폭도들의 스프레이 캔을 압수하며 진압한 바 있다. 이후 시민들과 난장판이 된 고향 거리를 청소하고 재건하는 일에 동참하며 선행을 베풀었다.

라이트헤비급에서 약 9년 동안 독주체제를 구축한 존스는 지난 8월 타이틀을 반납하고 헤비급으로 상향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혀왔다. 이에 대회사를 비롯한 수많은 격투팬들이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존스에게 즉각적인 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을 줄 수 있다고 말했지만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8, 미국)와 UFC 헤비급 공식 랭킹 1위 프란시스 은가누(34, 카메룬)의 2차전이자 헤비급매치가 우선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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