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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5분 대기조' 펠더, 5일 남은 안요스戰 수락…누네즈vs앤더슨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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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5분 대기조' 펠더, 5일 남은 안요스戰 수락…누네즈vs앤더슨 취소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0.11.10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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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펠더 Ⓒ 인스타그램
폴 펠더 Ⓒ 인스타그램

[랭크5=류병학 기자] 이슬람 마카체프의 이탈로 대체자를 찾던 UFC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의 하파엘 도스 안요스(36, 브라질)의 새 상대가 발표됐다. UFC 해설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7위 폴 펠더(35, 미국)가 그 주인공이다.

UFC는 오늘 "안요스와 펠더가 오는 15일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2'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매치를 벌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회를 불과 5일 앞둔 시점에서 경기를 수락한 펠더는 지난 2월 댄 후커戰에서 판정에 불만을 토로하며 은퇴를 암시한 바 있지만, 이번에도 5분 대기조 역할을 자처하며 이벤트를 이끌게 됐다.

안요스는 최근 몇 년 간 웰터급에서 활동해왔다. 레온 에드워즈, 마이클 치에사에게 패하며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그는 파이터 인생 마지막 불꽃을 피우기 위해 본 체급인 라이트급으로 내려왔다.

한편 다음 달 13일 'UFC 256' 메인이벤트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UFC 여성부 밴텀급, 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즈(32, 브라질)와 메간 앤더슨의 여성부 페더급 타이틀전이 무산됐다.

오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누네즈가 부상을 입어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 달 UFC 이벤트엔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소식을 접한 앤더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챔피언이 빨리 회복하길 기원한다. 내년 초에는 싸울 수 있길 바란다. 목표는 동일하다"라고 밝혔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면 타이틀을 위해 몇 달 더 기다린다는 얘기.

아만데 누네즈는 UFC 여성부 밴텀급과 페더급 챔피언을 동시에 역임하고 있다. 2015년부터 UFC에서 패하지 않고 11연승을 질주 중이다. 론다 로우지, 크리스 사이보그, 홀리 홈 등 강자들을 모조리 제압했다. 두 체급을 오가며 타이틀을 방어한 최초의 UFC 챔피언이다.

지난 9월 누네즈는 연인이자 UFC 여성부 밴텀급 파이터인 니나 안사로프와 인공수정을 통해 첫 딸을 출산하기도 했다.

'UFC 256' 코메인이벤트는 UFC 밴텀급 챔피언 페트르 얀과 랭킹 1위 알저메인 스털링의 밴텀급 타이틀전이다. 주최측은 이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승격시킨다는 발표를 하지 않았다. 올해 마지막 PPV 대회인 만큼 더욱 비중 있는 경기를 성사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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