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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맥그리거vs포이리에Ⅱ, 챔프전 아냐…하빕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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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맥그리거vs포이리에Ⅱ, 챔프전 아냐…하빕 돌아올 것"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0.11.19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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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Unger/Zuffa LLC
ⒸChris Unger/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코너 맥그리거와 더스틴 포이리에의 2차전은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돌아와 30전 전승을 채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FC 파운드포파운드 공식 랭킹 1위이기도 한 하빕은 지난달 'UFC 254'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1위 저스틴 게이치를 2라운드에 초크로 제압하며 4차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돌연 은퇴를 발표하며 글러브를 벗겠다고 밝혀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럼에도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시 약물검사 통과 사진과 함께 "47번의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불시 약물검사를 통과했다"는 글을 기재했다. 은퇴를 했다면 약물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에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난 공공연하게 하빕이 30전 전승을 채울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것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바람이기 때문이다. 만약 은퇴했다면 약물 검사를 왜 받겠는가. 그가 돌아올 거라고 약속하진 않았지만 난 그가 복귀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재촉하거나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빕이 깜작 은퇴를 발표한 이유는 아버지께서 계시지 않은 상황에서의 싸움에 더 이상 의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빕의 레슬링 코치이자 아버지 압둘마나프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 7월 코로나바이러스 합병증으로 생을 마감했다. 당초 폐렴 증세를 앓던 압둘마나프의 심장에 문제가 있던 상황이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되진 않았으나, 내년 1월 24일 열리는 'UFC 257'에서 맥그리거와 포이리에가 2차전을 벌인다는 건 기정사실화됐다. 맥그리거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이리에와 1차전 당시 눈싸움했던 사진을 올리며 "곧 보자"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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