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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블라코비치의 경고 "아데산야, 라이트헤비급은 미들급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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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블라코비치의 경고 "아데산야, 라이트헤비급은 미들급과 달라"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0.11.20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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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sh Hedges/Zuffa LLC
Ⓒ Josh Hedges/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37, 폴란드)가 자신의 1차 방어전 상대로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1, 나이지리아)든, 랭킹 1위 글로버 테세이라(41, 브라질)든 누가 돼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블라코비치는 18일 미국격투매체 'MMA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주최측에서 나의 1차 방어전 상대로 아데산야를 생각한다는 얘길 들었다. 좀 놀라기도 했지만 흥분되기도 했다. 그는 종합격투기에서 진 적이 없다. 내가 그에게 첫 패배를 안긴다면 그는 날 평생 기억하면서 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라코비치는 "난 평생 라이트헤비급에서만 싸워 와서 이 체급에 대한 모든 걸 알고 있다. 모든 것이 다르다. 심장 강화 운동, 타이밍, 속도 모두 다르다. 헤비급, 라이트헤비급 선수들과 훈련할 수 있지만 경기는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라이트헤비급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했던 존 존스가 헤비급 월장을 위해 타이틀을 반납했다. 한 달 뒤 공석이 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얀 블라코비치와 도미닉 레예스가 격돌, 블라코비치는 2라운드 펀치 TKO승을 거두며 새로운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20전 전승의 아데산야는 미들급에서 극강의 포스를 내뿜고 있다. 랭킹 1위 로버트 휘테커, 2위 파울로 코스타, 5위 요엘 로메로, 7위 데렉 브런슨, 8위 켈빈 가스텔럼 등 체급 내 강자들을 대부분 물리쳤다.

아데산야는 신장 193cm의 킥복싱 베이스로, 원거리에서 시작하는 펀치, 킥 콤비네이션이 일품이다. 다양한 스텝을 활용해 레슬러들의 태클도 쉽게 당하지 않는다. 꾸준히 라이트헤비급 진출을 구상해왔다.

또한 블라코비치는 "체급을 변경하면 모든 것에 문제가 생긴다. 모두가 이에 대비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아데산야가 준비됐을지는 모르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라이트헤비급에서의 첫 경기를 챔피언과 치른다면 그에게 문제가 생길 것이다. 톱랭커가 아닌 선수와 먼저 싸우는 게 안전할 것 같다. 물론 아데산야戰은 나에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둘의 대결에는 한 가지 변수가 존재한다. 불혹을 넘은 테세이라의 파이터 인생 후반기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완전 달라진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다. 타격에만 치중하지 않고 클린치, 태클을 마다하지 않고 상위포지션에서 다양한 서브미션까지 시도한다. 지난 8일에는 랭킹 1위였던 티아고 산토스까지 격침시키며 5연승의 상승궤도를 그리고 있다.

산토스를 꺾은 직후 승자 인터뷰에서 테세이라는 "블라코비치와 아데산야가 붙을 수 있단 얘기를 들었다. 노장인 내가 신성들을 상대로 5연승을 거뒀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에게 먼저 타이틀 도전권을 줬으면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 역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블라코비치는 테세이라와의 타이틀전에 대해 "좋다. 지루한 걸 좋아하지 않는다. 항상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 좋아한다. 이제 두 명의 상대가 있다. 하룻밤에 둘 다 싸울 수 있다. 문제없다. 그들은 훌륭한 파이터다. 난 내가 상대를 선택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UFC에게 계약서가 오면 누구와 싸우든 서명할 것이다. 방어전 상대를 고르고 싶지 않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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