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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하빕, 맥그리거or포이리에 관심無 "둘 다 초크로 이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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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하빕, 맥그리거or포이리에 관심無 "둘 다 초크로 이겼는데"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0.12.04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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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sh Hedges/Zuffa LLC
Ⓒ Josh Hedges/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은퇴를 선언했던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 러시아)가 복귀의 문을 완전히 걸어 잠그진 않았다. 하지만 분명한 건 랭킹 4위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와 2위 더스틴 포이리에(31, 미국)의 2차전 승자와 싸우는 건 아니다.

4일 하빕은 자국 러시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프로모션하는 'Eagle Fighting Championships'가 출범한다고 알렸다.

그는 지난 10월 랭킹 1위 저스틴 게이치를 꺾으며 4차 방어에 성공한 직후 은퇴를 발표했지만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적어도 그가 한 번은 더 싸울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해왔다. 화이트 대표는 곧 아부다비에서 하빕을 만나 복귀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하빕이 다시 옥타곤에 오를 가능성은 있는 듯 보이지만, 자신에게 초크패를 당한 맥그리거나 포이리에와는 싸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자회견에서 하빕은 "아마도 UFC에서 내게 높은 금액을 제시할 것이다. 내가 무엇을 위해 맥그리거나 포이리에와 다시 싸우는가? 난 이미 그들을 초크로 제압했다. 왜 다시 싸워야 하지?"라고 말했다.

하빕은 2018년 10월 맥그리거를 4라운드 넥 크랭크로, 지난해 9월 포이리에를 3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격침시켰다. UFC 파운드 포 파운드 공식 랭킹 1위이기도 한 하빕은 체급 내 강자들을 대부분 제압하며 극강의 포스를 자랑하고 있다. 총 전적은 29전 전승.

하빕과 맥그리거의 경기는 UFC 사상 최고의 PPV를 기록했다. 당연히 UFC는 하빕과 맥그리거의 2차전을 성사시키고자 할 것. 재대결에 큰 관심을 받자 하빕은 "나의 동기부여는 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UFC는 돈만 중요하다. 이 스포츠에는 관심이 없다. 난 맥그리거와 포이리에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둘 다 챔피언이었다. 둘은 내 초크에 걸렸다. 그들과 재대결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며 "주최측이 내게 1억 달러(1,097억 2,000만 원) 경기를 제안했다고 가정해보자. 그것 자체가 문제다. 그들은 이 스포츠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것이 하빕의 말.

하빕은 분명히 맥그리거나 포이리에와 2차전은 관심이 없지만 복귀에 대한 문을 완전히 닫진 않았다. UFC 입장에선 대전료 이상의 무언가로 하빕에게 제안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맥그리거와 포이리에는 내년 1월 24일 열리는 'UFC 257'의 메인이벤트에서 2차전이자 라이트급 경기를 갖는다.

두 선수는 2014년 9월 'UFC 178'에서 페더급으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맥그리거가 1라운드 TKO로 포이리에를 제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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