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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로메로뿐 아니라, 12월 60명 방출한다" 대규모 물갈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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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로메로뿐 아니라, 12월 60명 방출한다" 대규모 물갈이 예고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0.12.08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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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엘 로메로 인스타그램
Ⓒ 요엘 로메로 인스타그램

[랭크5=류병학 기자] 올림픽 레슬링 은메달리스트 출신의 요엘 로메로(43, 미국)가 UFC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미들급 공식 랭킹 5위 로메로는 UFC에서 네 번이나 미들급 타이틀에 도전한 강자지만, 이제 더 이상 옥타곤에서 그의 모습은 볼 수 없다.

6일 'UFC on ESPN 19'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로메로와 재계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밝히며 올해가 가기 전, 많은 파이터들이 UFC와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는 "로메로뿐이 아니다. 아마 연초가 되기 전 60명이 방출될 것이다. 로메로는 최근 5경기에서 4패나 했다. 그는 44세다. UFC 로스터는 매우 넘쳐나고 있다. 연말이 되기 전 큰 변동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여러 파이터의 이름이 거론될 것"이라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로메로는 UFC 대표 파이터였다. 네 차레나 타이틀에 도전했고 세 번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기도 했다. 훌륭한 퍼포먼스로 많은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많은 이들은 그가 희생됐다고 얘기하고 있다.

화이트 대표는 "아니다. 우리는 말 그대로 명단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는 44세고, 최근 5경기에서 네 번을 졌다. 이건 어려운 결정이다"고 답했다.

UFC와 로메로가 재계약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대전료 문제가 일부 작용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돌고 있다. 또한 UFC는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지난 세 달 동안 총 37명의 파이터와 계약했다. 이전부터 화이트 대표는 UFC 전체 명단을 줄여야한다고 공언해왔다.

한편 대형 파이터 로메로가 FA가 되면서 그의 다음 행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여전히 미들급에서 가장 위험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북미 2위 단체 벨라토르MMA와 계약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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