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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킥복싱협회, 새 수장으로 대한바이애슬론연맹 김종민 회장이 후보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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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킥복싱협회, 새 수장으로 대한바이애슬론연맹 김종민 회장이 후보로 거론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12.14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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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대한킥복싱협회 후보자
김종민 대한킥복싱협회 후보자

[랭크5=정성욱 기자] '체육계 대통령'을 뽑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와 더불어 67개 회원종목 단체들의 차기 회장 선거가 시작 됐다. 대한민국 체육계 전체가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임기 4년을 지내는 회장 선거를 치른다. 대한킥복싱협회도 회장 선거를 진행하는 가운데 김종민(41세)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재러시아 대한체육회장이 차기 킥복싱회장 후보자로 나섰다.

김종민 회장은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 재임기간중 국제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던 외국인 선수 4명을 한국으로 귀화시켜 2019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모든 동계종목이 해체되는 와중에 기금을 들여 바이애슬론 전용 훈련장을 건립, 팀을 유지시키며 선수들의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간을 단축시키는데 성공하여 찬사를 받았다.

이외에도 포천시 바이애슬론 실업팀을 포함한 다수의 실업팀을 새롭게 창단시키며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생계를 알뜰하게 챙기는 등 한국 바이애슬론계를 크게 업그레이드 시킨 장본인이며 엘리트 체육의 행정전문가다.

대한킥복싱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림픽 종목에서 큰 공을 세우고 발전시킨 김종민 회장은 이미 타 종목으로부터 회장 후보자로 많은 제의를 받고 있었지만 현재 킥복싱협회가 당면한 문제와 향후 비젼에 대해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니 김회장께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킥복싱협회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겠다고 했다. 이에 모두가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회장은 "킥복싱은 바이애슬론 못지않는 상당히 매력적인 스포츠 종목으로서 한국 킥복싱이 가진 잠재력과 관계자들의 열정은 그 어떠한 종목도 따라오지 못 할 것이다. 내가 만약 킥복싱 회장후보자로 나서서 당선이 된다면 킥복싱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정부와 대한체육회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 이며 대한체육회 정회원은 물론이고 전국체전 종목으로 합류하기 위해 발벗고 뛰겠다. 그리고 바이애슬론과 마찬가지로 킥복싱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도록 실업팀 창단을 빠르게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끝으로 "나도 킥복싱 7단의 정통 무도인이다. 과거에 무도종목 선수생활은 물론 체육관 운영도 해봤고 메이져급 격투대회도 주최해본 경험이 있다. 올림픽 종목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나를 필요로 하는, 내가 사랑하는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고향을 발전시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 라고 말했다.

대한킥복싱협회는 내년 1월 11일까지 회장 후보자등록기간이며 선거일은 1월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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