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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게이치 "포이리에vs맥그리거Ⅱ, 승자와 타이틀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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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게이치 "포이리에vs맥그리거Ⅱ, 승자와 타이틀전 원해"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0.12.15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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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sh Hedges/Zuffa LLC
Ⓒ Josh Hedges/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지난 10월 'UFC 254'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랭킹 1위 '하이라이트' 저스틴 게이치(32, 미국)는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 러시아)에게 도전했으나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당했다.

하빕은 타이틀을 방어한 직후 돌연 종합격투기 은퇴를 선언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합병증으로 인한 아버지의 죽음이 마음을 흔든 것.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하빕의 은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그가 자신의 아버지 바람인 30전 전승을 위해 한 경기를 더 치르길 희망하고 있다.

최근 게이치는 'The Schmo'와 인터뷰에서 "하빕은 라이트급 경쟁에서 은퇴한 것 같다. 前 UFC 웰터급, 미들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와 슈퍼 파이트 매치를 할지는 모르겠다. 그는 더 이상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싸우지 않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게이치의 예상이 맞다면, 결국 UFC는 하빕을 라이트급 챔피언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해야 한다. 라이트급 톱랭커들은 이미 타이틀을 위해 경쟁을 시작했다. 오는 13일 'UFC 256' 코메인이벤트에서 랭킹 3위 토니 퍼거슨과 7위 찰스 올리베이라가 붙는다. 내년 1월에는 2위 더스틴 포이리에와 4위 코너 맥그리거가 'UFC 257' 메인이벤트에서 2차전을 펼친다.

이러한 매치업을 감안할 때, 게이치는 파트너가 없다. 그는 포이리에-맥그리거戰 승자와 타이틀매치를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상대를 찾고 있다.

"당연히 내가 체급 내 최강자다. 벨트를 걸고 싸우고 싶다"는 게이치는 "포이리에와 맥그리거는 곧 맞붙는다. 그들의 승자와 격돌하고 싶다. 타이틀을 얻기 위해선 이겨야한다. 내 직업은 승리하는 것"이라며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게이치가 포이리에-맥그리거戰 승자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벌이기 위해선 몇 가지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 최근 UFC에 입성한 前 벨라토르MMA 라이트급 챔피언 마이클 챈들러나 前 UFC 라이트급 챔피언, 랭킹 6위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맞서는 것이다. 물론 즉각적인 타이틀 도전권을 얻을 수도 있다.

"난 벨트를 얻기 위해 싸우고 싶다. 타이틀을 위해서라면 승리를 거둬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포이리에와 맥그리거의 대결 승자와 붙고 싶다"는 것이 게이치의 말.

게이치는 그야말로 흥행 보증수표다. WSOF 라이트급 챔피언이던 그는 2017년 UFC 입성 후 치른 8경기에서 9번의 보너스를 획득한 박진감 넘치는 파이터다. 최근 5경기에서 4번이나 승리를 거두며 강자임을 입증했다.

끝으로 게이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가 무너질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재미있다. 하빕戰은 힘든 승부였다. 그와 싸운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 패한 건 가슴 아픈 일이지만 난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챔피언을 위해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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