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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벨라토르와 계약 합의 '라헤급 활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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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벨라토르와 계약 합의 '라헤급 활동 예정'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0.12.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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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엘 로메로 인스타그램
Ⓒ 요엘 로메로 인스타그램

[랭크5=류병학 기자] UFC 생활을 마감한 미들급 강자 요엘 로메로(43, 미국)의 자유계약(FA) 신분은 역시나 오래가지 않았다.

올림픽 레슬링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한 로메로가 북미 종합격투기 2위 단체 벨라토르MMA와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15일 복수의 미국격투매체는 "4차례나 UFC 미들급 타이틀에 도전했던 로메로가 벨라토르MMA와의 새로운 계약조건에 동의했음을 확인했다.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로메로는 내년부터 벨라토르MMA 라이트헤비급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대결 시기나 상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이달 초 UFC와 계약이 해지됐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올해가 가기 전, 60명의 선수를 방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4경기에서 4패를 했고, 43세로 노장인 로메로 역시 방출의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로메로는 옥타곤에 입성한 뒤 빠르게 강자로 자리매김하며 8연승을 질주했다. 前 UFC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을 니킥으로 제압했지만 당시 미들급 챔피언이던 로버트 휘테커에게 두 번 판정패하며 눈앞에서 타이틀을 놓쳤다.

루크 락홀드와 UFC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러 승리를 거뒀지만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벨트를 허리에 두르진 못했다. 지난해 8월 파울로 코스타에게 3라운드 종료 1대 2 판정패했지만 코스타의 부상으로 운 좋게(?)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3월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판정패하며 또다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43세의 로메로는 옥타곤에서 3연패한 뒤 벨라토르MMA에 입성했다. 이밖에도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했던 앤서니 존슨 역시 벨라토르MMA에서 활동하게 됐다. 은퇴를 철회한 그는 올해 복귀를 선언, 내년부터 벨라토르MMA 헤비급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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