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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대표 "볼카노프스키vs오르테가, 내년 2월 챔프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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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대표 "볼카노프스키vs오르테가, 내년 2월 챔프전 목표"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0.12.1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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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2, 호주)와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9, 미국)의 페더급 타이틀전이 내년 2월에 펼쳐질 수 있다고 밝혔다.

화이트 대표는 17일 BT의 'Caroline Pearce'와 인터뷰에서 "내년 2월에 볼카노프스키와 오르테가의 대결을 성사시키기 위해 준비 중이다. 아마도 내년 2월에 붙을 것 같다. 재밌는 대결이 될 것이다. 난 이 경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7월 'UFC 251' 코메인이벤트에서 랭킹 1위 맥스 할러웨이를 또다시 판정으로 제압하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당초 UFC는 2대 1 판정으로 근소한 차이의 승부였기에 즉각적인 3차전도 고려했으나 지난 10월 랭킹 5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판정으로 누른 오르테가에게 타이틀 도전권을 부여했다.

화이트 대표는 정찬성-오르테가戰 승자가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를 것이라고 꾸준히 공언해왔다.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번 화이트 대표의 발언으로 새로운 페더급 타이틀전은 내년 2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UFC의 내년 초 일정을 살펴보면, 둘의 대결은 2월 14일 개최하는 'UFC 258'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 랭킹 2위 길버트 번즈의 웰터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로 거론되고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신장 168cm로, 체급 내에서 작은 편에 속하지만 미들급에서 내려왔을 정도로 다부진 체격과 근력을 자랑한다. 총 전적 22승 1패로, 19연승을 달리고 있다. UFC에선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9연승을 거두고 있다. 

상대적으로 작고 짧지만,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콤비네이션으로 상대보다 유효타를 더 많이 적중시킨다. 대런 엘킨스, 채드 멘데스, 조제 알도, 맥스 할러웨이를 두 차례 격침시키며 체급 내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14연승을 달리던 오르테가는 2018년 말 'UFC 231' 메인이벤트에서 당시 페더급 챔피언이던 할러웨이와 격돌했으나 4라운드 종료 닥터스톱 TKO패하며 벨트를 거머쥐지 못했다. 이후 복합적인 부상으로 장기 휴식기를 거친 뒤 지난 10월 정찬성을 무너뜨리며 타이틀 도전권을 재차 획득했다.

한편 정찬성 역시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랭킹 3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브를 겨냥하고 있지만 자빗이 시큰둥한 반응이다. 또한 13위 라이언 홀이 정찬성과 맞붙자고 지속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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