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15:23 (화)
실시간
핫뉴스
前 벨라토르 챔프 챈들러, 내년 1월 'UFC 257'서 후커와 격돌
상태바
前 벨라토르 챔프 챈들러, 내년 1월 'UFC 257'서 후커와 격돌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0.12.24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Josh Hedges/Zuffa LLC
Ⓒ Josh Hedges/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지난 10월 벨라토르를 떠나 옥타곤과 계약을 체결한 前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마이클 챈들러(34, 미국)의 옥타곤 데뷔 일정이 공개됐다.

23일 복수의 격투매체는 "챈들러가 내년 1월 24일 열리는 'UFC 257' 코메인이벤트에서 옥타곤 데뷔전을 치른다. 상대는 랭킹 6위 댄 후커(30, 뉴질랜드)"라고 보도했다.

챈들러는 지난 10월 하빕-게이치戰 대타로 준비하던 파이터다. 둘 중 한 명이 케이지에 오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경기 전날 계체량 행사에서 감량 후 한계체중을 맞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챈들러는 케이지에 오르지 못했지만,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챈들러는 100% UFC에서 경기를 치른다. 그는 케이지에 오르진 않았지만 지난달 감량을 진행했다. 타 파이터처럼 빨리 돌아올 수 없다. 서두르지 말고 시간을 달라. 그러면 무엇인가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는 챈들러가 내년 초 UFC 파이트 아일랜드(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섬)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임을 암시했다. "우리가 아부다비로 돌아가면, 여러 빅 매치들이 펼쳐질 것이다. 챈들러의 데뷔전도 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챈들러는 에디 알바레즈와 함께 꾸준히 재야의 강자로 불린 인물로 벨라토르MMA에서 수년간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2011년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했으며 알바레즈를 꺾고 2차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패하기도 했지만 2016년, 2018년에도 정상을 밟았다.

한국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의 벤 헨더슨과 두 차례 싸워 전부 이겼다. 2016년 11월에는 5라운드 종료 2대 1 판정승을, 지난 8월에는 2분 9초 펀치 KO승을 기록했다.

미국대학교스포츠협회(NCAA) 레슬링 디비전1 올아메리칸(토너먼트 8강 진출자) 출신으로, 탄탄한 레슬링을 바탕으로 한 묵직한 펀치로 상대를 괴롭힌다. 기습적인 원투 스트레이트가 주 무기다.

상대 후커는 원거리 타격에 능하다. 신장 183cm로, 정석적인 타격으로 상대를 괴롭힌다. 지난해 제임스 빅, 알 아이아퀸타, 폴 펠더를 제압했지만 지난 6월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명승부 끝에 5라운드 종료 0대 3 판정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