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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톰슨 "부상만 아니라면, 에드워즈와 싸웠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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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톰슨 "부상만 아니라면, 에드워즈와 싸웠을 것"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1.02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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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per Neill/Zuffa LLC
Ⓒ Cooper Neill/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다리 부상을 입은 UFC 웰터급 공식 랭킹 5위 '원더보이' 스티븐 톰슨(37, 미국)이 상대가 사라진 랭킹 3위 리온 에드워즈(29, 잉글랜드)의 처지를 안타까워했다.

톰슨 역시 지속적인 상대 변경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UFC 파이트 나이트 183'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11위 지오프 닐과 싸우기 전까지 1년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닐을 상대로 톰슨은 5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을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다. 5라운드 후반, 점핑 니킥을 날리던 톰슨은 닐의 팔꿈치와 부딪혔다. 곧바로 다리가 크게 부어올랐지만 톰슨은 무사히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톰슨은 어제 미국격투매체 'MMA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내일 MRI 촬영을 한다. 힘줄이 아닌 근육 손상일 것이다. 힘줄이 다쳤다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에 따르면, 힘줄이 찢어지면 뼈에 다시 부착하기 위한 수술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톰슨은 근육 파열이기를 바라고 있다.

이어 톰슨은 "두 번 베인 얼굴의 상처는 거의 나았다. 머리, 엉덩이 부분은 잘 아물었찌만 오른쪽 다리는 여전히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닐戰 후 조카들과 디즈니월드에 다녀왔다. 처음 이틀 동안은 휠체어를 타고 돌아다녀야했다. 난 여전히 가라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톰슨은 경기를 하지 못한 1년 동안 큰 좌절감을 맛봤기 때문에 장기간 휴식기를 갖는 걸 원하지 않고 있다.

그는 부상이 아니었다면 오는 21일 'UFC ON ESPN 20' 메인이벤트에서 에드워즈의 상대가 되는 걸 고려했을 것이다. 에드워즈는 15위 캄자트 치마에프(26, 스웨덴)가 웰터급매치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치마에프가 또다시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 상대가 사라졌다.

당초 두 선수는 12월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83' 메인이벤트에서도 맞붙으려 했으나 당시엔 에드워즈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 무산됐다.

톰슨은 "치마에프가 싸우지 못해 아쉽다. 내가 부상을 입지 않았다면 에드워즈와 맞섰을 것이다. 굉장한 경기가 됐을 것이다. 물론 다친 상태로 말하고 싶진 않다. 부상이 빠르게 해결됐으면 한다. 기분이 좋지 않다"라며 "괜찮지만 아직도 좀 절뚝거린다. 여전히 정말 아프다. 그러나 지금 당장 걸을 수 있단 건 긍정적인 일이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톰슨은 "빨리 케이지에 올라서 나의 기량을 보여주고 싶다. 난 여전히 톱컨텐더들과 자웅을 겨룰 수 있다. 난 37세지만 25세인 것 같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누군가 내게 베테랑이라고 한다. 난 이 스포츠에서 8년간 싸워왔다. 난 아직 베테랑이 아닌 것 같다. 여전히 매일 나아지고 있다. 여전히 신성 파이터들과 싸우고 있다. 계속 성장하는 건 정말 멋지다. 여전히 빨라지고 있다"라며 타이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7연승을 구가하던 톰슨은 2016년 11월 당시 UFC 웰터급 챔피언이던 타이론 우들리와 웰터급 타이틀전을 벌였지만 무승부를 기록했고, 2017년 3월 우들리와 즉각적인 재대결을 치렀지만 5라운드 종료 판정패해 벨트를 두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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