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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대표 "게이치vs올리베이라, 아마 성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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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대표 "게이치vs올리베이라, 아마 성사될 것"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1.07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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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sh Hedges/Zuffa LLC
Ⓒ Josh Hedges/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 러시아)의 복귀여부와 관계없이 올해 UFC 라이트급은 대규모 전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UFC 257'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공식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31, 미국)와 4위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가 2차전을 벌이고, 코메인이벤트에서 랭킹 6위 댄 후커(30, 뉴질랜드)와 前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마이클 챈들러(34, 미국)가 격돌한다.

6일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ESPN+의 '가상 Q&A'에 참여해 여러 질문을 받았다. 그 중 랭킹 1위 저스틴 게이치(32, 미국)의 다음 경기에 대해 "모든 것이 제대로 된다면 다음 상대는 아마 3위 찰스 올리베이라(31, 브라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화이트 대표는 챈들러의 옥타곤 데뷔전 상대로 올리베이라가 되길 기대하고 있었지만 올리베이라가 단시간 내 또다시 감량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투입시키지 않았다. 올리베이라는 지난해 3월 케빈 리, 12월 토니 퍼거슨을 제압하며 8연승을 질주 중이다.

게이치는 지난해 5월 토니 퍼거슨을 제압하며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5개월 뒤 하빕과 통합 타이틀전을 벌였으나 2라운드 트라이앵글 초크패했다. 하빕은 승리를 거두며 3차 방어에 성공했지만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여름 코로나바이러스 합병증으로 코치이기도 했던 하빕의 아버지가 사망했다. 아버지 없이는 싸우지 않겠다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은퇴를 선언했다. UFC 파운드 포 파운드 공식 랭킹 1위이기도 한 하빕의 총 전적은 29전 29승. 화이트 대표는 하빕이 아버지의 소원인 30전 30승을 채우기 위해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다음 주 아부다비에서 화이트 대표와 하빕이 만나 얘기를 나눈다. 마음이 바뀌면 모든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가 포이리에를 이기고, 하빕이 돌아와 둘 간의 2차전이 성사되길 바라고 있다.

하빕은 2018년 10월 'UFC 229' 메인이벤트에서 맥그리거를 상대로 4라운드 넥 크랭크 초크로 승리하며 1차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페이페뷰(PPV) 대회는 240만 건이 팔리며 UFC PPV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흥행보증수표인 두 선수가 2차전을 벌인다면 어마어마한 매출은 따 놓은 당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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