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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올리베이라 코치 "게이치 아닌 포이리에-맥그리거戰 승자와 챔프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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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올리베이라 코치 "게이치 아닌 포이리에-맥그리거戰 승자와 챔프전 해야"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1.1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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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찰스 올리베이라(31, 브라질)는 지난달 'UFC 256' 코메인이벤트에서 前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토니 퍼거슨(36, 미국)에게 완승을 거뒀다. 이후 즉각적인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주최측은 랭킹 1위 저스틴 게이치(32, 미국)와 붙이려 하고 있다.

올리베이라는 여전히 타이틀 도전을 희망하고 있다. 그의 매니저이자 코치인 디에고 리마는 1일 미국격투매체 'MM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올리베이라가 곧바로 타이틀전에 도전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8연승 중이며, 강자 케빈 리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했고 토니 퍼거슨을 완벽하게 이겼다. 퍼거슨은 라이트급 최고의 파이터 중 한 명이다. 무려 12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올리베이라는 준비가 돼있다. 타이틀전에 오를 만큼 충분한 신뢰성을 갖고 있다"고 운을 뗐다.

상대로 거론되고 있는 게이치는 지난해 10월 'UFC 254'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 러시아)와 타이틀전을 치렀다. 결과는 2라운드 트라이앵글 초크패. 게이치는 여전히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1위에 위치해있다. 2위는 더스틴 포이리에(31, 미국), 3위가 올리베이라다.

하빕은 게이치에게 승리한 뒤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UFC는 이후 라이트급 타이틀을 어떻게 진행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리마는 오는 24일 'UFC 257'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 포이리에와 랭킹 4위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의 라이트급 경기에서 승자가 올리베이라의 다음 상대가 돼야한다고 본다.

리마는 "하빕은 모든 면에서 게이치를 뛰어넘었다. 그건 매우 중요하다. 올리베이라는 게이치가 아닌 포이리에-맥그리거戰 승자와 타이틀전을 펼쳐야 한다. 우린 그 둘의 2차전에 많은 의미가 포함됐다는 걸 알고 있다. 그 싸움에 많은 게 걸려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올리베이라는 UFC에서 계약 상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으며, 2018년 6월부터 8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대전료 인상을 기대하고 있다. 올리베이라는 UFC에서 14번의 서브미션 승을 거둔 최초의 파이터이기도 하다.

"우린 무조건 계약을 연장하고 올리베이라의 다음 싸움을 확정짓고 싶다"는 리마는 "챔피언을 위한 걸 원한다. 그의 현재 위치, 승리 횟수, 퍼거슨戰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경기력을 감안하면 그의 대전료는 인상될 만하다고 생각한다. 가치 있는 것 이상이다. 그는 UFC에서 역사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너스 횟수, 피니시 횟수, 서브미션 횟수, 다음 경기에서 2~3개의 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퍼거슨을 이긴 건 재계약 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리마는 "게이치는 터프한 상대다. 올리베이라가 케빈 리, 토니 퍼거슨戰에서 보여준 것처럼 터프한 상대를 만나면 훌륭한 경기가 나온다. 올리베이라는 라이트급 파이터 중 누구와 붙어도 이길 준비가 돼있다. 모두 올리베이라의 그라운드 능력을 잘 알고 있다. 그의 향상된 레슬링, 킥 능력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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