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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명예의 전당' 밀레티치, 국회의사당 시위 후 LFA서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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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명예의 전당' 밀레티치, 국회의사당 시위 후 LFA서 해고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1.14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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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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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류병학 기자]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 팻 밀레티치(52, 미국)가 더 이상 LFA(Legacy Fighting Alliance)의 해설자로 활동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수요일, 초대 UFC 웰터급 챔피언 팻 밀레티치는 前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시위에 참여했다. 국회의사당 건물에서 폭력적인 시위가 일어났고, 경찰관을 포함해 5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밀레티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금 LFA 직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내가 국회의사당 시위에 참여했기 때문에 해고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하지만 난 폭력에 연루되지 않았단 걸 여러분들이 알길 바란다. 난 자유를 위해 공산주의인 중국에서 나온 백인, 흑인, 많은 중국인들과 함께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밀레티치는 "LFA는 많은 압력을 받고 있었다. 불행히도 그들은 나와 거리를 두어야한다고 느꼈다. 난 그들의 입장을 이해한다. 에드 소아레즈, 스벤 빈, 마크 비에리 등 LFA 관계자 모두를 사랑한다. 자유의 대가는 무겁다. 직장을 잃은 것도 고통의 일부다. LFA에 나를 제거하라고 압력을 가한 사람들조차도 자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FA 관계자에 따르면, 밀레티치는 16일 'LFA 97'부터 참여하지 않는다. LFA 관계자는 'MMA파이팅'에 보낸 성명서를 통해 "무엇보다도 LFA는 평화적 시위에 대한 헌법적 권리의 참여를 지지한다"라며 "LFA는 상황을 계속 조사하는 동안 'LFA 97'의 방송 업무에서 밀레티치를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밀레티치는 "트럼프 지지자들은 폭력을 일으킨 적이 없다. 법 집행관을 공격하지 않았다. 수류탄, 최루가스의 공격을 받았음에도 우리는 아무도 공격하지 않았다. 미디어들이 잘못 보도하고 있다. 열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FBI는 의회에서 대통령 당선자 조 바이든의 선거인단 승리가 증명된 기념식을 연기하도록 방해한 반대파의 개입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국회의사당 건물에서의 폭행과 관련된 수많은 시위자들이 연방 범죄 혐의로 체포 후 기소됐다.

밀레티치는 "뉴스를 보고 조금 화가 났다. LFA에 대한 악의를 갖고 있지 않다. LFA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그들의 입장을 이해한다. 난 자유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LFA는 'UFC Fight Pass'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178cm의 밀레티치는 크로아티아계 미국인으로, 1998년 3월 'UFC 16' 웰터급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UFC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2002년까지 UFC에서 활동하며 야마모토 켄이치, 카를로스 뉴튼, 맷 린들랜드 등과 싸운 바 있다. 밀레티치 마샬아츠 아카데미 수장으로, 팀 실비아, 리치 프랭클린, 맷 휴즈, 젠스 펄버, 로비 라울러 등의 톱 파이터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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