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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복귀 앞둔 맥그리거, '강간 혐의'로 고소 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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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복귀 앞둔 맥그리거, '강간 혐의'로 고소 당하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1.21 0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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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코리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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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류병학 기자] 바람 잘 날 없는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가 이번에는 수백만 달러의 소송을 당했다.

20일 '아이리시 인디펜던트'는 피해 여성과 그녀의 어머니가 개인 상해 혐의로 맥그리거를 고소했다고 최초로 보도했다. 청구가 제기됐으며, 맥그리거의 동료도 공동 피고인으로 등록됐다. 맥그리거는 "어떠한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뉴욕 타임즈는 소송에 대한 청구 진술을 입수했다. 2018년 12월 호텔에서 발생한 강간 혐의를 중심으로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타임즈에 따르면, 여성은 맥그리거와 같은 지역에서 자랐다. SNS를 통해 친해졌다. 2018년 12월 9일 인스타그램에서 메시지를 교환하며 돈독하게 지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맥그리거의 운전기사가 여성을 데리고 호텔로 이동했다. 그녀는 파티인 줄 알았다.

차 안에서 여성은 코카인을 흡입했다. 호텔 펜트하우스에 도착했을 때, 맥그리거가 침실로 불렀다. 맥그리거는 여성이 원치 않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요구했다. 맥그리거는 여성에게 키스했고, 강력하게 저항했음에도 옷을 벗었다. 여성은 맥그리거가 두 팔로 자신의 목을 세 번 들어 올리자 물고 때렸다.

당시 맥그리거는 "이건 옥타곤에서 느꼈던 감정이다. 세 번이나 항복해야 했다. 그렇게 느꼈다"라고 말한 뒤 여성을 강간하고 침대에 눕혔다. 저녁에 일어난 여성은 맥그리거의 친구로부터 음료를 받았다.

이후 여성은 늦게 택시를 탄 것을 제외하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경찰은 나중에 맥그리거의 친구가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지만, 맥그리거는 기억나지 않고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성이 집에 돌아오자마자 어머니는 구급차를 불렀다. 병원으로 이송돼 성폭행에 관한 검사를 받았다. 몸에 멍이 들었고 얼굴, 목, 오른쪽 가슴에 찰과상이 발견됐다. 한 달 후, 여성은 자신이 강간당함 혐의를 경찰에 신고했다.

강간 혐의로 심리적, 정서적 문제가 있다고 언급한 여성은 2019년 5월부터 일을 할 수 있었으며, 임금 손실(과거 및 미래), 주택 변경 및 의료비로 인한 179만 달러(19억 6,900만 원)에서 213만 달러(23억 4,363만 9,000 원)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맥그리거의 대변인 카이렌 J. 케슬러는 혐의를 부인하고 인디펜던트에 다음에 같이 말했다.

"원고 인터뷰 외에도 수많은 출처의 인터뷰 및 증인의 진술을 확보했다. CCTV 영상을 검토했고, 맥그리거의 협력을 포함해 아일랜드 경찰이 철저한 조사한 결과 혐의 없음으로 밝혀졌다. 원고의 주장은 사실과 모순된다는 걸 알고 있다. 맥그리거는 모든 주장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것이며 정의가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여성과 그녀의 어머니는 콜먼 리갈 파트너스의 도움을 받아 별도의 재판을 찾고 있다. 콜먼 리갈 파트너스의 데이브 콜먼은 "절차가 제공되고 있다. 이 문제는 소송이 진행 중이기에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사건이 재판까지 갈 경우 배심원 앞에서 개최된다. 아일랜드 민사 소송은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은가'라는 기준으로 판단된다. 타임즈에 따르면, 형사 사건의 경우 합의적 의심의 여지가 없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

지난 몇 년 간, 맥그리거는 옥타곤 밖에서 여러 가지 무분별한 악행을 저질렀다. 2018년 4월에는 UFC 파이터들이 탑승해있는 버스에 짐수레를 던져 체포됐고, 2019년 3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팬의 휴대폰을 밟고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술집에서 손님을 폭행하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 중순에는 두 번째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2020년 9월에는 성폭행 및 외설적 노출 혐의로 프랑스에서 체포됐다. 당시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거쳐 석방됐다. 이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모든 불법 행위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성폭행 사건 중 어느 것도 맥그리거에 대한 형사 고발로 이어지진 않았다.

한편 은퇴를 철회하고 1년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오는 맥그리거는 오는 24일 'UFC 257' 메인이벤트에서 한 차례 꺾은 바 있는 라이트급 공식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31, 미국)와 라이트급 경기를 갖는다. 페더급 시절 맥그리거는 2014년 9월 'UFC 178'에서 포이리에를 2분도 채 되지 않아 TKO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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