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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포이리에, 맥그리거에 2R TKO승 '복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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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포이리에, 맥그리거에 2R TKO승 '복수 성공'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1.2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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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영롱해진 다이아몬드가 왕의 눈을 멀게 했다.

오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57'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공식 랭킹 2위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2, 미국)가 4위 '노토리우스'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를 2라운드 2분 32초 만에 펀치로 TKO시켰다.

포이리에는 클린치 전략을 들고나왔다. 태클을 시도했고, 근거리에서 레슬링 싸움을 걸었다. 맥그리거도 빼지 않았다. 서로 근거리에서 어깨 공격 및 묵직한 펀치를 주고받았다.

2라운드에서도 포이리에는 적극적으로 카프킥을 시도하며 맥그리거가 편하게 펀치를 날리지 못하게 만들었다. 맥그리거가 사이드스텝을 밟지 못하자 포이리에는 자신의 주특기인 진흙탕 난타전을 걸었다. 지속적으로 펀치를 허용한 맥그리거는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무릎을 꿇고 말았다.

승리 직후 포이리에는 "1대 1이다. 한 번 더 하자. 내가 운영하는 자선단체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맥스 할러웨이가 자신이 최고의 복서라고 했다. 난 할러웨이를 두 번 다 이겼다. 그에 대한 존중심을 갖고 있지만 내가 더 나은 복서 아니겠나"라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사실상 은퇴했다. 이번 경기는 타이틀전이었다. 내가 챔피언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이리에는 페더급 활동 당시 2014년 9월 맥그리거에게 1분도 채 되지 않아 펀치 TKO승을 당했지만 이번 승리로 그 고통을 고스란히 돌려주게 됐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前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마이클 챈들러(34, 미국)과 옥타곤에서 가장 화려하게 데뷔했다. 6위 댄 후커(30, 뉴질랜드)를 2분 30초 만에 펀치로 격침시켰다.

후커보다 10cm는 작은 챈들러는 지속적으로 압박하며 근거리를 유지했다. 오른손 보디펀치를 지속적으로 날리며 가드를 떨어뜨리게 한 뒤 기습적인 왼손 훅을 적중시켜 경기를 끝마쳤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해 10월 랭킹 1위 저스틴 게이치를 꺾고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그를 여전히 랭킹에서 제외시키지 않고 있다. 하빕은 오늘 열린 두 경기를 보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가 나타날 경우 복귀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후 라이트급 판도는 알 수 없게 됐다. 하빕이 돌아와 4차 방어전을 펼칠지, 아니면 오늘 나란히 승리를 거둔 포이리에와 챈들러가 공석이 된 라이트급 챔피언을 놓고 타이틀전을 치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 UFC 257- 포이리에 vs. 맥그리거Ⅱ 경기결과
2021년 1월 2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

-메인카드-
[라이트급매치] 더스틴 포이리에 vs. 코너 맥그리거
포이리에, 2라운드 2분 32초 펀치 TKO승

[라이트급매치] 댄 후커 vs. 마이클 챈들러
챈들러, 1라운드 2분 30초 펀치 TKO승

[여성부 플라이급매치] 제시카 아이 vs. 조앤 칼더우드
칼더우드,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

[미들급매치] 마크메드 무라도프 vs. 앤드류 산체스
무라도프, 3라운드 2분 59초 플라잉 니킥에 이은 펀치 TKO승

[여성부 스트로급매치] 마리나 로드리게즈 vs. 아만다 히바스
로드리게즈, 2라운드 54초 엘보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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