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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불 "챈들러, 라이트급 1위 아니지만 포이리에 쉽게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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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불 "챈들러, 라이트급 1위 아니지만 포이리에 쉽게 이길 것"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2.02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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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 Jeff Bottari/Zuffa

[랭크5=류병학 기자] 벨라토르 페더급, 라이트급 챔피언 패트리시오 '핏불' 프레이레(33, 브라질)이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4위 마이클 챈들러(34, 미국)가 1위 더스틴 포이리에(32, 미국)를 쉽게 이길 것 같지만, 그가 라이트급 최강은 아니라고 밝혔다.

챈들러는 2011년, 2016년 패트리키 '핏불' 프레이레를 두 차례 제압했지만 패트리시오에게 2019년 5월 TKO패하며 라이트급 타이틀을 내줬다.

더 이상 챈들러는 벨라토르 파이터가 아니지만 핏불은 챈들러-후커戰을 보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챈들러의 잽이 매우 빨랐다"며 칭찬했다.

챈들러는 지난달 24일 'UFC 257' 코메인이벤트에서 옥타곤 데뷔전을 치렀다. 톱컨텐더 댄 후커를 상대로 기습적인 왼손 훅에 이은 파운딩으로 1라운드에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핏불은 미국격투매체 'MMA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챈들러의 UFC 데뷔전은 훌륭했다. 후커도 출중한 선수지만 챈들러를 맞설 준비가 돼있지 않았다. 후커의 초반 챈들러의 강한 압박과 움직임에 무너졌다. 결국 챈들러는 후커를 쓰러뜨렸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결과에 놀라지 않았고, 라이벌 챈들러의 다음 경기에 대해 과감한 예측을 진행했다 "포이리에가 챈들러의 다음 상대라면, 난 그가 똑같은 방식으로 쉽고 정확하게 이길 것 같다. 데뷔전만큼이나 강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핏불은 "난 그를 응원하진 않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가 UFC 라이트급에서 어느 정도의 영향을 끼칠지 알고 있다. 그는 강력한 펀치와 훌륭한 레슬링 기술을 지녔다. 매우 공격적이다. KO성 펀치를 지녔고, 수준 높은 테이크다운까지 갖췄다. 킥 또한 출중하다. 이미 위대한 스트라이커들을 제압했다. 그를 막긴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걸 할 수 있다. 그가 UFC 챔피언에 오른다면 누가 세계 최고인지 가늠해보고 싶다. 그는 벨라토르에서 쫓겨났다. 내가 그를 쫓아냈기에 그는 벨라토르에 머물지 않은 것"이라는 것이 핏불의 말.

챈들러는 'UFC 257'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핏불의 트위터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무시했다. 이에 핏불은 "내가 그를 괴롭힌 것 같다. 그건 고의다(웃음). 그 트위터는 내 것이 아니다. 챈들러는 너무 개인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 그는 내 형제를 이긴 뒤 3년 동안 얘기하고 다녔다. 이제 들을 차례다. 결국 챈들러의 벨트를 우리 집에 있다"고 강조했다.

핏불은 올해 벨라토르 페더급 그랑프리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끝으로 핏불은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게 100만 달러(11억 1,760만 원) 베팅을 제안했다.

"UFC 챔피언 對 벨라토르 챔피언의 대결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난 그들을 영원히 괴롭힐 것이다. 난 그들에게 증명할 기회를 줄 것이다. 그래야 세상에서 가장 강한 파이터를 선정할 수 있다. 거부하고 조용히 있으면 내가 영원히 슈퍼 파이트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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