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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대표 "하빕은 여전히 UFC 라이트급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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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대표 "하빕은 여전히 UFC 라이트급 챔피언"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2.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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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sh Hedges/Zuffa LLC
Ⓒ Josh Hedges/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은퇴를 선언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 러시아)가 여전히 라이트급 챔피언이라고 밝혔다.

하빕은 지난해 10월 'UFC 254' 메인이벤트에서 1위였던 저스틴 게이치를 초크로 제압하며 29전 전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 직후 돌연 옥타곤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그가 은퇴를 발표한지 4개월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공식적인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화이트 대표는 누르마고메도프의 복귀를 꾸준히 설득해왔다. 지난달 'UFC 257'을 앞두고 아부다비에서 둘은 만나 대화를 나눴다. 당시 더스틴 포이리에, 코너 맥그리거, 댄 후커, 마이클 챈들러 중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선수가 나타날 경우 복귀를 고려해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UFC 257' 메인이벤트에서 포이리에는 맥그리거에게 생애 첫 TKO패를 안겼고, 前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챈들러는 강자 후커를 1라운드에 TKO시키며 인상적인 옥타곤 데뷔를 선보였다.

하지만 하빕은 임팩트 있는 선수가 없다고 판단했고, 포이리에가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화이트 대표는 하빕이 타이틀을 방어하고 싶지 않다면 그를 더 이상 압박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정했다.

지난 11일 화이트 대표는 상위권 파이터 중 한 명이 결국 타이틀을 차지하는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그는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이번 토너먼트에서 1위를 차지한 사람이다. 하빕은 맥그리거를 이겼다. 하빕은 포이리에를 파괴했다. 하빕은 진정한 남자다. 그는 챔피언이고 전사다. 그 자리에 오를 자격이 있는 선수는 톱5 경쟁에서 승리를 거머쥐는 사람이다. 포이리에, 게이치, 찰스 올리베이라, 챈들러. 그리고 토니 퍼거슨과 맥그리거가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화이트 대표는 "하빕은 여전히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오고 있다. 난 그와 만나 저녁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눈 뒤 다음 계획에 대한 걸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이트 대표는 하빕과 맥그리거의 2차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두 선수는 2018년 1월 'UFC 229' 메인이벤트에서 맞붙었다. 이 대회는 UFC PPV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PPV를 판매한 이벤트다. 총 240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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