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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릭 루이스 '적확한' 타이밍 어퍼컷으로 블레이즈에 2라운드 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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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릭 루이스 '적확한' 타이밍 어퍼컷으로 블레이즈에 2라운드 KO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2.21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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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데릭 루이스 ⒸChris Unger/Zuffa LLC
승리한 데릭 루이스 ⒸChris Unger/Zuffa LLC

[랭크5=정성욱 기자] '하드펀쳐' 데릭 루이스(36, 미국)가 정확한 타이밍 어퍼컷으로 커티스 블레이즈(30, 미국)에게 KO승을 거뒀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블레이즈 vs 루이스에서 루이스는 테이크 다운으로 들어오는 블레이즈의 턱에 어퍼컷을 적중하며 2라운드 1분 26초 KO승을 거뒀다. 

1라운드 초반 루이스의  묵직한 오른손 카운터가 적중하며 경기가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블레이즈가 견뎌내며 흐름을 바꿨다. 블레이즈는 루이스의 타격거리를 스텝으로 드나들며 타격을 이끌어냈다. 루이스가 카운터 펀치를 뻗으면 블레이즈는 역으로 카운터 펀치를 뻗었다. 

경기는 2라운드에 마무리 됐다. 2라운드가 시작하자 블레이즈는 자신의 특기인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지만 루이스가 떨쳐냈다. 얼마되지 않아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블레이즈의 턱에 루이스의 오른손 어퍼컷이 정확하게 꽂혔다. 블레이즈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고 심판이 경기를 멈췄다. 경기후 루이스는 인터뷰에서 "어퍼컷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 블레이즈의 테이크 다운을 기다렸다"라며 "다음 상대도 레슬러를 달라"라며 레슬러 파이터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Chris Unger/Zuffa LLC
ⒸChris Unger/Zuffa LLC

코메인 이벤트로 벌어진 여성 밴텀급 경기는 7위 야나 쿠니츠카야(31, 러시아)가 6위 케틀린 비에이라(29, 브라질)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전 계체량에서 비에이라는 62.5kg(1.1kg 초과)으로 계체량을 실패했다. 

1라운드는 비에이라의 것이었다. 경기 초반 테이크 다운을 성공한 비에이라는 하프가드 탑 포지션을 점유하며 서브미션 그래플링 시도를 하며 쿠니츠카야를 옭아맸다. 

1라운드를 빼앗긴 쿠니츠카야는 2라운드가 되자 적극적인 타격으로 비에이라를 공략했다. 테이크 다운을 막아내며 탑 포지션을 점유해 파운딩 공격을 가했다. 가드 포지션에 있었던 비에이라가 서브미션 공격 시도하면 모두 피하고 타격으로 응수했다. 

파운딩을 하는 야나 쿠니츠카야 ⒸChris Unger/Zuffa LLC
파운딩을 하는 야나 쿠니츠카야 ⒸChris Unger/Zuffa LLC

3라운드는 1라운드과 똑같은 양상으로 흘렀다. 라운드 초반 비에이라가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고 탑 포지션을 점유하며 기나긴 그래플링 점유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20초를 남기고 스윕에 성공한 쿠니츠카야가 매서운 파운딩을 가했다. 여러차례 들어간 엘보 공격으로 인해 비에이라의 이마엔 출혈이 일어났다. 경기 결과는 쿠니츠카야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포지션 점유보다 타격, 데미지에서 우위를 보인 쿠니츠카야(타격 178회)에게 모든 심판이 손이 올라갔다.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고(16회) 그래플링 컨트롤 타임이 길었던(7분) 비에이라의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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