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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부상 회복한 케빈 리 복귀 예정…원하는 상대는 토니 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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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부상 회복한 케빈 리 복귀 예정…원하는 상대는 토니 퍼거슨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2.23 0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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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리 Ⓒ인스타그램
케빈 리 Ⓒ인스타그램

[랭크5=정성욱 기자] 부상에서 회복중인 케빈 리(28, 미국)가 여름에 복귀할 것임을 밝혔다. 케빈 리는 MMA 정키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이 80% 회복되었다. 올해 6, 7월에 복귀전을 치르고 싶다. 상대는 토니 퍼거슨으로 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케빈 리는 UFC 라이트급 컨텐더로 작년 초 왼쪽, 오른쪽 ACL(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입고 두 번의 수술을 받으며 치료에만 전념했다. 자신의 고향인 라스베이거스에서 물리치료를 해왔고 1년이 다 되가는 지금 80% 회복을 하여 훈련에도 임하고 있는 상태다.  

케빈 리가 원하는 상대는 토니 퍼거슨이다. 4년전인 2017년 UFC 216에서 퍼거슨과 맞붙은 케빈 리는 3라운드에 트라이앵글 초크로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다. 현재 12위에 랭크된 케빈 리는 5위에 랭크된 퍼거슨을 복귀전에서 꺾어 TOP 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그는 "나는 토니 퍼거슨과 싸울 것이다. 이 대결은 누구도 부정할수 없을 것이다. 내 상대로 퍼거슨 만한 파이터도 없다"라고 말했다.

현재 훈련에 임하고 있는 케빈 리는 두 달 안에 완벽히 회복하여 모든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몸으로 만들 생각이다. 그리곤 6월, 7월에 퍼거슨과 복귀전을 가질 생각이다. 그는 "보통 ACL 수술후 회복 기간을 1년으로 본다. 근데 나는 마치 '울버린'처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정말 빠른 회복속도다. 아마 두 달이 지나면 모든 훈련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도 올랐던 토니 퍼거슨이지만 최근 전적은 그리 좋지 않다. 저스틴 게이치에게 KO패하며 2013년부터 이어온 무패행진을 12연승으로 마감했다. 찰스 올리베이라에게도 판정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게다가 퍼거슨은 37세로 곧 파이터로서의 커리어를 마감할지도 모른다. 

케빈 리는 "(연패 상태인)퍼거슨인 만큼 돌아오는 경기는 제대로 준비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와 붙어보고 싶은 이유도 있다. 퍼거슨은 분명 한번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다시금 상승세를 탄 퍼거슨과 겨뤄 승리를 거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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