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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블라코비치 "아데산야, 펀치 교환하면 파워 차이 느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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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블라코비치 "아데산야, 펀치 교환하면 파워 차이 느낄 것"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3.06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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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sh Hedges/Zuffa LLC
Ⓒ Josh Hedges/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과 UFC 미들급 챔피언의 슈퍼 파이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38, 폴란드)와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1, 나이지리아)는 오는 7일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UFC APEXX에서 열리는 'UFC 259'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아데산야와 그의 헤드코치 유진 베어먼은 블라코비치戰을 앞두고 몸을 키우지 않을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한계체중에 미치지 못하는 무게로 계체량을 통과할 수 있다고.

블라코비치는 아데산야의 전략이 자신이 타이틀을 방어하는 데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5일 미국격투매체 'MMA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에서 하는 말들이다. 난 그걸 믿지 않는다. 난 더 빠르고 가벼운 사람들과 훈련했다. 내 카테고리의 사람들과 훈련한다. 또한 헤비급 파이터와 훈련한다. 왜냐하면 우린 계체 때 그를 보고, 그의 몸 크기와 경기당일의 모든 걸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블라코비치는 "그래서 더 빠른 선수, 가벼운 선수, 내 카테고리 및 헤비급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다. 난 모든 걸 준비하고 싶다. 알다시피 이건 게임이고 비즈니스다. 모든 걸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블라코비치는 아데산야와 상관없이 라이트헤비급은 미들급과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아데산야가 더 크고 강력한 스파링 파트너와 부딪혔다고 해도, 블라코비치는 진정한 라이트헤비급 파이터와 펀치를 교환한 경험이 없단 걸 알고 있다.

"아데산야가 라이트헤비급에 충분한 체구인지 모르겠다"는 블라코비치는 "파울로 코스타戰을 앞둔 아데산야를 몇 번 봤다. 확실히 라이트헤비급은 다르단 걸 느낄 것이다. 모든 게 다르다. 힘, 속도. 라이트헤비급, 헤비급 파이터와 스파링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건 스파링일 뿐이다. 싸움에는 규칙이 있다. 그는 그걸 느낄 것이다. 나에겐 좋다. 라이트헤비급은 내 분야다. 난 평생 이 체급에서 활동했다. 옥타곤에서 모든 걸 느낄 것이고, 나에게 더 좋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UFC 입성 후 아데산야는 킥복서 시절 수많은 체급에서 활동했다며 여러 체급을 정복하는 것에 대해 자주 얘기했다. 그는 前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수차례 도발을 주고받았다. 세 개의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헤비급 전향도 암시한 바 있다.

아데산야는 UFC 라이트헤비급에서 싸운 적이 없다. 블라코비치는 미들급에서 올라온 前 UFC 미들급 챔피언 루크 락홀드를 라이트헤비급에서 KO시킨 적이 있다.

"난 폴란드의 전설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진짜 그걸 느낀다. 첫 번째 킥이나 펀치 후 내가 말한 폴란드의 전설적인 힘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될 것이다"라는 것이 아데산야의 말.

블라코비치는 아데산야와의 클린치, 테이크다운 싸움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쓰러뜨릴 기회가 있다면 내가 할 것이다. 난 그를 복종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계속 파운딩을 두드리겠다. 모든 싸움은 스탠딩에서 시작된다. 나 또한 스탠딩 타격전을 좋아한다. 그래서 난 스트라이킹에서 그를 위해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 때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그는 아데산야戰에 모든 걸 준비하고 있다. 코리 앤더슨, 도미닉 레예스와 싸울 때처럼 빨리 경기를 끝낼 준비도 끝마쳤다. "2라운드, 왼발 하이킥으로 KO승을 거두겠다. 이번엔 킥이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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