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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9] 아데산야, 두 체급 챔프 등극 실패…女두 체급 챔프 누네즈,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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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9] 아데산야, 두 체급 챔프 등극 실패…女두 체급 챔프 누네즈, 방어 성공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3.07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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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1, 나이지리아)가 두 체급 챔피언에 등극하는 데 실패했다.

7일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259'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아데산야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38, 폴란드)에게 5라운드 종료 0대 3 판정패했다.

1라운드의 탐색전은 길었다. 아데산야는 자신의 거리를 잡고 킥과 펀치로 블라코비치의 접근을 막았다. 블라코비치는 이렇다 할 공격을 시도하지 않고 방어하며 킥과 펀치를 아꼈다.

2라운드, 블라코비치는 접근하며 압박하기 시작했다. 아데산야는 스텝을 활용하며 원거리에서 채찍과 같은 공격을 내뿜었다. 블라코비치는 펀치 콤비네이션으로 거리를 좁히기도 했지만 욕심을 부리지 않고 페이스를 조절했다.

3라운드에서 블라코비치는 초반 묵직한 펀치를 적중시켰다. 이후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켰지만 아데산야는 침착하게 방어해냈다. 이후 아데산야도 적극적으로 거리를 좁히며 힘을 실은 공격을 퍼부었다. 근거리가 유지되자 클린치 싸움도 진행됐다. 

4라운드 초반 흐름은 블라코비치가 가져갔다. 묵직한 펀치를 몇 차례 적중시켰고 미들킥까지 맞혔다. 아데산야가 좁혀오자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상위포지션을 점유했다. 더 무겁고 근력이 높은 블라코비치는 사이드포지션까지 차지하며 파운딩을 섞어줬다.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라운드가 종료됐다.

마지막 라운드, 근거리에서 두 선수는 용호상박의 공방을 벌였다. 아데산야가 흐름을 바꾸기 위해 취권 느낌의 독특한 리듬을 가져갔지만 블라코비치는 기습적인 태클을 성공시키며 또다시 그라운드로 전장을 바꿨다. 아데산야는 다양한 움직임으로 탈출을 시도했으나 블라코비치는 덫을 놓은 것처럼 절대 놔주지 않았다. 풀 마운트까지 차지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블라코비치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테이크다운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아데산야의 펀치가 빨랐지만 강하다곤 안 느꼈다. 이후 속도가 느려지고 있단 걸 확인한 뒤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난 미들급으로 내려갈 순 없다. 난 오늘 확실한 챔피언임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생애 첫 패를 기록한 아데산야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훗날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다시 도전하겠다. 일단 미들급 타이틀 방어에 집중하겠다"고 계획을 드러냈다.

Ⓒ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코메인이벤트에 오른 UFC 여성부 밴텀급, 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즈(32, 브라질)는 페더급 2차 방어에 성공하며 두 체급 챔피언을 유지했다. 메간 앤더슨(31, 호주)를 압도하며 2분 3초 만에 트라이앵글 암바승을 거뒀다.

그야말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타격에서 우위를 점하며 묵직한 펀치를 꽂아 넣었고, 이후 그라운드에서 암바를 성공시키며 손쉬운 승리를 거머쥐었다.

누네즈는 "더 강해지겠다.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누구와 싸울지 모르겠다. 기다리겠다.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조국 브라질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잘 이겨낼 거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UFC 밴텀급 챔피언은 바뀌었다. 알저메인 스털링(31, 미국)이 페트르 얀(28, 러시아)을 이기고 새로운 왕좌에 올랐다. 얀은 4라운드 4분 29초경 반칙 니킥을 스털링의 안면에 적중시켜 실격패를 당했다.

시작부터 스털링은 끊임없이 다양한 공격을 퍼부었다.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꾸준히 압박해나갔다. 얀은 신중하게 한 방씩 공격을 적중시키며 기회를 노렸다. 이후 스털링은 현저히 느려졌고 흐름이 바뀌었다. 얀은 백포지션에서 슬램까지 성공시키며 포인트를 쌓았다.

2라운드에서 스털링은 지속적으로 테이크다운을 노렸다. 얀은 태클을 전부 막아냈고, 오히려 모두걸기를 활용해 스털링의 중심을 무너뜨렸다. 3라운드는 타격전으로 전개됐다. 다양한 킥과 펀치를 활용해 얀은 스털링을 괴롭혔다. 밭다리걸기로 스털링을 넘어뜨리며 체력을 소진시키게 만들었다.

4라운드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스털링의 무릎이 바닥에 닿아있는 상황에서 얀이 무릎으로 안면을 가격하는 반칙공격을 가한 것. 당시 얀은 코너맨에게 "공격을 가해도 되냐"고 물었고, 코너맨은 "차도 된다"고 했다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말했다.

큰 충격을 받은 스털링은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었고, 심판은 얀의 반칙패를 선언해 스털링이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만족스럽지 못한 승리를 거둔 그는 챔피언벨트를 두르지 않고 옥타곤에서 내려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털링은 "이렇게 끝나서 실망스럽다.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너무나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 UFC 259- 블라코비치 vs. 아데산야 경기 결과
2021년 3월 7일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UFC APEX

-메인카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 얀 블라코비치 vs. 이스라엘 아데산야
블라코비치, 5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

[여성부 페더급 타이틀매치] 아만다 누네즈 vs. 메간 앤더슨
누네즈, 1라운드 2분 3초 암바승

[밴텀급 타이틀매치] 페트르 얀 vs. 알저메인 스털링
스털링, 4라운드 4분 29초 반칙 니킥 실격승

[라이트급매치] 이슬람 마카체프 vs. 드류 도버
마카체프, 3라운드 1분 37초 암트라이앵글 초크승

[라이트헤비급매치] 티아고 산토스 vs. 알렉산더 라키치
라키치,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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