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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대표의 격분 "블라코비치vs아데산야, 채점 결과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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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대표의 격분 "블라코비치vs아데산야, 채점 결과 최악"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3.09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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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38, 폴란드)와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1, 나이지랑)의 채점 결과에 대해 격분했다.

7일 'UFC 259' 메인이벤트에서 블라코비치와 아데산야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였다. 심판진은 5라운드 종료 3대 0(49:46, 49:45, 49:45)으로 블라코비치의 손을 들어줬다. 두 명의 심판이 5라운드를 10대 8로 채점해 49:45의 스코어가 나왔다.

대회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화이트 대표는 "이 점수는 말이 안 된다. 어떻게 10대 8이 나올 수 있나. 세 명 중 두 명의 심판이 10대 8로 채점했다. 이 스코어가 나오려면 한 쪽이 일방적으로 밀려야 한다. 이런 상황은 통제할 수가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 그들은 많은 싸움을 망쳐놓을 것이다. 블라코비치-아데산야戰에서 10대 8이 나올 정도의 라운드는 없었다"고 말문을 뗐다.

특정 심판 출입 거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화이트 대표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10대 8 채점이 나오고 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라고 답했다.

심판들의 채점 기준은 지난 10년보다 상당히 발전한 건 사실이다. 여러 상황에 대해 평가하며 교육했다. 여러 심판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진행 상황의 한 가지 척도는 한 선수가 압도적으로 라운드에서 앞섰을 경우 10대 8을 준다는 것이다.

통일된 규칙에 따르면, 10대 8은 스포츠의 발전과 선수의 공정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작용한다.

현재의 심사 기준을 보면 "10대 8을 받기 위해서 한 선수가 한 라운드의 5분 동안 상대를 지배할 필요가 없다. 심판은 두 선수의 확인 가능한 행동을 보고 10대 8을 채점한다. 심판은 한 선수가 라운드를 지배하고, 지배한 시간이 있고, 상대의 능력을 떨어뜨리는 효과적인 타격이나 기술로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할 경우 항상 10대 8을 줘야 한다"고 명시됐다.

블라코비치-아데산야戰 5라운드에서 블라코비치는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는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 상위포지션에서 파운딩을 날렸고, 종료 직전에는 톱포지션까지 차지하고 묵직한 펀치를 적중시켰다. 이에 두 명의 심판은 10대 8, 한 명의 심판은 10대 9로 블라코비치의 손을 들어줬다.

2019년 연말 'UFC 245'에선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맥스 할러웨이의 페더급 타이틀전, 말론 모라에스-조제 알도戰 등 논란의 판정 결과가 나왔다. 당시 UFC 해설가 조 로건은 채점자들이 무능하다고 쓴 소리를 내뱉었다.

몇몇의 베테랑 심판들은 그의 평가에 동의하지 않았다. 교육과 훈련을 통해 채점하고 있고, 많은 심사위원들이 온라인에서 정기적으로 만나 경기를 기록하고 심사기준을 적용하는 방법을 논의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화이트 대표는 심판들이 계속해서 일을 잘못하고 있다고 믿는다. "우선 우리 모두가 동의할 수 있어야 한다. 블라코비치-아데산야의 대결에서 블라코비치가 네 개의 라운드를 앞선 건 아니었다. 그건 정말 미친 짓이다. 누가 그 경기를 보고 블라코비치가 네 라운드를 앞섰다고 판단하겠는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미친 것이다. 1, 2라운드는 아데산야가 우세했다. 후반부는 블라코비치가 앞섰다. 이 싸움을 어리석게 만든 건 10대 8의 채점 때문이다. 이건 고쳐야 한다. 큰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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