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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찔린 무하마드 "영구적 손상 없다…마음이 산산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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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찔린 무하마드 "영구적 손상 없다…마음이 산산조각"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3.15 0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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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눈이 찔려 통증을 호소하는 벨랄 무하마드(왼쪽)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심하게 눈이 찔린 UFC 웰터급 공식 랭킹 13위 벨랄 무하마드(32, 팔레스타인)가 장기적인 손상은 없다고 말했다.

무하마드는 7일 'UFC 파이트 나이트 187'에서 생애 첫 메인이벤트에 출격했다. 3위 리온 에드워즈를 상대했으나 2라운드 18초경 에드워즈의 손가락에 눈이 찔려 무효경기가 됐다. 무하마드는 크게 비명을 질렀고, 심판은 즉각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무하마드가 눈에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무하마드는 "내 마음이 산산조각이 났다. 첫 메인이벤트는 이렇게 끝났다. 모든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시력이 돌아오고 있으며 눈에 영구적인 손상은 없다. 돌아가서 다시 에드워즈와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눈을 찔리기 전, 무하마드는 1라운드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에드워즈의 기습적인 하이킥을 허용해 큰 충격을 입었고, 원투 스트레이트에 맞아 휘청거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2라운드 18초 만에 눈이 찔리는 부상을 당해 경기가 중단됐다.

무하마드는 회복 후 에드워즈와 재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했지만, 에드워즈는 대회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무하마드와 다시 싸우기보단 타이틀전을 치르길 원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에드워즈는 "난 분명 이기고 있다. 내가 다음 타이틀 도전자가 돼야 한다. 그게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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