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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루이스 "은가누와 재대결 원하지만 재계약 협상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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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루이스 "은가누와 재대결 원하지만 재계약 협상이 먼저"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3.16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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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 Unger/Zuffa LLC
Ⓒ Chris Unger/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헤비급 공식 랭킹 2위 데릭 루이스(36, 미국)가 다음 경기에서 1위 프란시스 은가누와 재대결을 펼치길 원하지만, 그에겐 그보다 더 시급한 문제가 존재한다.

루이스는 13일 '더 조 로건 익스페리언스'에서 "지금 당장은 계약을 재협상해야 한다. 계약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문을 뗐다.

은가누는 28일 'UFC 260' 메인이벤트에서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2차전이자 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루이스는 둘 간의 승자를 기다릴 예정이다.

루이스는 "확실히 은가누와 다시 싸우고 싶다. 난 활동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다. 누구와 싸울 때까지 기다리고 싶지 않다. 난 예전처럼 젊지 않다. 그래서 타이틀전이나 특정 상대와 격돌이 가능할 때까지 기다리고 싶지 않다. 준비된 선수와 기꺼이 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비급 KO 아티스트인 루이스는 지난달 21일 'UFC 파이트 나이트 185' 메인이벤트에서 3위 커티스 블레이즈는 2라운드에 펀치로 KO시키고 4연승을 기록했다.

루이스와 은가누는 2018년 7월 'UFC 226'에서 격돌한 바 있다. 당시 루이스는 역대급 졸전 끝에 은가누를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둘 간의 대결은 그 어떤 경기보다 기대되는 경기였으나 둘은 15분 내내 제대로 된 교전을 하지 않아 큰 야유를 받았다. 루이스는 승자였음에도 나중에 패자처럼 느꼈다고 한다.

그는 은가누와의 2차전을 통해 잘못을 바로 잡을 기회를 얻길 원한다. 은가누가 미오치치를 꺾는다면 그는 새로운 헤비급 챔피언이 되지만, 루이스는 그와 싸우고 싶은 이유가 벨트를 차지하기 위한 게 아니라고.

"돈을 벌기 위한 시간이 다가오고 있단 걸 알고 있다"는 루이스는 "시간이 별로 없다. 그냥 앉아서 기다릴 수 없다. 돈을 벌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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