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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톰슨 "에드워즈보다 내가 먼저 타이틀전 받아야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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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톰슨 "에드워즈보다 내가 먼저 타이틀전 받아야 마땅"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3.17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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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per Neill/Zuffa LLC
Ⓒ Cooper Neill/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웰터급 공식 랭킹 5위 스티븐 톰슨(38, 미국)은 3위 리온 에드워즈(29, 잉글랜드)보다 자신이 더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톰슨은 지난 14일 'UFC 파이트 나이트 187' 메인이벤트에서 치러진 에드워즈와 13위 벨랄 무하마드의 웰터급 경기를 보고 자신이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단 걸 느꼈다.

에드워즈는 경기를 잘 풀어가던 중 2라운드 18초경 무하마드의 눈을 손가락으로 찔렀다. 무하마드는 비명을 질렀고, 심판은 무효 경기로 처리했다.

톰슨은 16일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눈을 찌르면 할 일은 한 가지뿐이다. 난 에드워즈가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하는 걸 알고 있다. 2년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았고, 복귀전에서 눈을 찌른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타이틀전을 얻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경기 전,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에드워즈가 인상적인 승리를 거둘 경우 타이틀 도전권을 부여하겠다고 공언했다. 에드워즈는 자신의 기량을 확실하게 보여줄 예정이었다. 오랜 휴식 후 돌아온 그는 복귀전에서 예상치 못한 반칙 공격을 가해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무효경기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에드워즈는 무하마드와의 재대결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무하마드戰에서 이기고 있었고, 8연승을 달리던 중이었기 때문에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에게 도전할 수 있는 명분을 갖췄다고 했다.

두 차례 웰터급 타이틀전 경험이 있는 톰슨은 "난 에드워즈가 타이틀전을 치르길 원한단 걸 안다. 하지만 그는 싸운 적이 없다. 이 시점에서 그보다 내가 더 타이틀에 도전할 자격이 있다. 난 우스만과 싸운 적이 없는 유일한 톱켄턴더"라고 설명했다.

톰스은 최근 두 경기에서 제프 닐과 비센테 루케를 연달아 제압했다. 타이론 우들리에게 타이틀전에서 두 번 다 패해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그는 복귀 후 자신의 리듬을 되찾았다.

또한 톰슨은 'UFC 259'에서 알저메인 스털링이 페트르 얀의 반칙 니킥을 허용한 뒤 실격 승을 거두고 타이틀을 획득한 이유를 궁금해 했다.

허브 딘 심판은 에드워즈의 파울은 의도하지 않을 것으로 간주한 반면, 마크 스미스 심판은 의도적인 파울로 얀을 실격처리 했다. 톰슨은 에드워즈가 이미 한 번 경고를 받은 걸 감안할 때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했다.

"두 번째였는데 경고를 또 받았다"는 톰슨은 "그건 실격이었어야 했다. 에드워즈는 반칙패를 받아야 했다. 두 번째였다. 경고를 받은 뒤 또 같은 걸 반복했다"고 강조했다.

톰슨은 에드워즈의 경기력은 칭찬했다. "그는 정말 선명해보였고, 예리해보였다. 빨라 보이기도 했다. 내가 에드워즈를 본 것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이었다. 기술이 뛰어났고 훌륭한 타이밍을 가졌다. 매우 침착해보이기까지 했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무하마드는 몸이 풀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콜비 코빙턴이나 호르헤 마스비달과 적극 대결을 요청하는 에드워즈를 지지하면서 올해 초 다리 부상을 입지 않았다면 에드워즈와 싸우고 싶었을 것이라고 했다. 당시 에드워즈는 분노하며 웰터급의 그 누구도 자신의 싸우려 하지 않는다고 울분을 토했다.

끝으로 톰슨은 "난 끊임없이 에드워즈戰을 요청했다. 에드워즈가 어떻게 저런 식으로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난 좋은 방식으로 에드워즈와 붙고 싶다고 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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