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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가르시아, '트위스터 패' 안긴 정찬성에 대해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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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가르시아, '트위스터 패' 안긴 정찬성에 대해 말하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3.25 0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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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화면 캡처
Ⓒ 유튜브 화면 캡처

 

[랭크5=류병학 기자] 정찬성(34, 코리안좀비MMA)에게 트위스터 패한 걸로 잘 알려진 레오나르드 가르시아(41, 미국)가 지난 주말 맨주먹으로 복싱 경기를 펼치는 베어너클파이팅챔피언십(BKFC) 열여섯 번째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조 엘모어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기록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배드 보이' 가르시아는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종합격투가로 활동했다. 2013년 4월 UFC와 이별한 그는 레거시FC에서 페더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3연승을 질주했으나, 2014년 前 UFC 파이터 데이먼 잭슨과 다니엘 피네다에게 2연패한 뒤 종합격투계를 떠났다.

41세인 그는 UFC와 WEC에서 경쟁하며 18승 13패 1무의 프로 전적을 남겼다. 수많은 명승부를 만들었지만 무엇보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두 번의 대결을 오랜 격투팬들은 잊지 못한다.

2010년 4월 'WEC 40'에서 둘은 1차전을 벌였다. 시종일관 난타전을 펼친 이 경기는 올해의 경기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종합격투기 역사상 가장 격렬한 싸움 중 하나로 꼽힌다.

두 선수는 11개월 후 옥타곤에서 재대결을 벌였다. 정찬성은 가르시아를 상대로 UFC 역사에서 누구도 보여주지 못한 트위스터라는 희귀한 기술로 2라운드 종료 직전 항복을 받아냈다.

가르시아는 24일 미국격투매체 'MMA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항상 정찬성과의 3차전에 대해 생각했다. 2차전의 펀치 횟수 등을 보면 모든 게 동일했다. 그와 나의 경기는 항상 엄청난 이슈를 만들어냈다. 우린 경기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와의 세 번째 승부를 몇 년 동안 생각했다. 물론 그는 랭킹이 올라가고 있었기에 그에게 있어 나와의 대결은 의미가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우린 두 번 맞붙었다. 1대 1이다. 편안하다. 만족한다. 우린 실제 꽤 괜찮은 친구 사이다. 우린 언어의 차이가 있지만 통역사가 잘 전달해준다. 그의 가장 최근 경기를 봤을 때 슬펐다. 난 항상 나를 이겼던 사람이 높은 곳에 올라가길 원한다. 베어너클에 계약했을 때 정찬성을 불러 3차전을 펼칠까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난 그걸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결과에 만족한다. 난 평화롭다. 결정에 대해 정말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가르시아는 UFC에서 치른 9차례의 경기 중 무려 4번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차지하며 명승부제조기로 불렸다. 로저 후에르타, 콜 밀러, 남 판과의 2차전에서 명경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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