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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번즈 "마스비달 잘하겠지만, 그래도 우스만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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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번즈 "마스비달 잘하겠지만, 그래도 우스만 승"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4.22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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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웰터급 공식 랭킹 2위 길버트 번즈(34, 브라질)가 4위 호르헤 마스비달(36, 미국)이 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겠지만, 그래도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3, 나이지리아)이 또다시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스만과 마스비달은 오는 25일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61'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타이틀전이자 2차전을 벌인다.

둘은 지난해 7월 'UFC 245' 메인이벤트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마스비달은 번즈의 이탈(코로나바이러스 감염)로 불과 6일 만에 대체 출전했다. 결과는 우스만의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끝났으나, 마스비달이 훈련기간이 충분했다면 KO시킬 수 있었다고 밝히며 재차 도전하고 싶단 의지를 드러냈다.

우스만은 지난 2월 'UFC 258' 메인이벤트에서 번즈를 3라운드 펀치 TKO로 제압하며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우스만은 UFC에서 13전 전승을 달리며 웰터급 역사상 가장 긴 연승기록을 세웠다.

번즈와 우스만은 한 때 팀 동료였다. 번즈는 우스만-마스비달의 2차전도 우스만의 승리를 내다봤지만 마스비달의 훈련기간이 길었던 만큼 일방적이진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21일 미국격투매체 'MMA정키'와의 인터뷰에서 번즈는 "모르겠다. 많은 게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스비달이 지금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 그는 몸 상태를 가꿨고 많은 체중을 감량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갑작스런 체중 감량과 예정된 체중 감량이 전혀 다르단 걸 이해하지 못한다. 난 대결날짜가 임박했을 때 체중을 감량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번즈는 "확실히 다를 것이다. 난 마스비달이 우스만에 대해 많은 걸 느꼈다고 생각한다. 그는 많은 걸 느꼈고, 우스만 역시도 느꼈다. 1차전과 조금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과가 바뀔지 모르겠지만 바뀔 것 같진 않다. 그러나 분명 내용은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번즈는 7월 'UFC 264'에서 5위 스티븐 톰슨(38, 미국)과 격돌한다. 그는 5월 'UFC 262'에서 맞붙는 3위 리온 에드워즈와 네이트 디아즈의 승자가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하는 데 동의하지만, 톰슨을 격침시키고 자신 역시 타이틀에 한 발 더 다가가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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