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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지FC 초대 챔프 옥래윤, 28일 원챔서 에디 알바레즈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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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지FC 초대 챔프 옥래윤, 28일 원챔서 에디 알바레즈와 격돌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4.22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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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랭크5 정성욱 기자
Ⓒ 랭크5 정성욱 기자

[랭크5=류병학 기자] 원챔피언십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옥래윤(30, 부산 팀매드)이 前 UFC,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언더그라운드 킹' 에디 알바레즈(37, 미국)와 격돌한다.

22일 원챔피언십은 "28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대회에서 옥래윤과 알바레즈가 라이트급매치를 벌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주최측은 옥래윤-가푸로프戰 승자와 알바레즈가 싸운다고 공언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더블지FC 5'에서 기원빈을 꺾고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옥태윤은 올해 초 원챔피언십과 계약을 체결했다. 오늘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원챔피언십- 원 온 TNT 3'에서 원챔피언십 데뷔전을 치른 옥래윤은 마랏 가푸로프를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옥래윤은 2014년 프로 데뷔해 14승 3패 전적을 쌓았다. 2017년 일본 히트(HEAT)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엔 국내 더블지FC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팀 동료인 동갑 친구 UFC 페더급 파이터 최두호가 인정하는 특급 타격가로, 183cm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원거리 공격이 주 무기다.

지난 7일 알바레즈는 '원챔피언십- 원 온 TNT 1'에서 유리 라피쿠스의 뒤통수를 주먹으로 가격하는 반칙공격을 범해 실격패했다. 알바레즈는 정당한 공격이라고 하소연했지만 그의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알바레즈는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라이트급 파이터다. 저스틴 게이치, 하파엘 도스 안요스, 앤서니 페티스, 마이클 챈들러 등 강자들을 이긴 적이 있다. 그러나 2019년 원챔피언십에서 활동한 뒤 1승 2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옥래윤은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알바레즈마저 넘는다면,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타이틀도 노릴 수 있게 된다. 알바레즈의 강점인 그래플링 싸움에 말리지 않을 경우 원거리에서 지속적인 타격으로 포인트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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