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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마스비달 "우스만의 기술은 정말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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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마스비달 "우스만의 기술은 정말 아름다웠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4.28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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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코리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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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류병학 기자] UFC 웰터급 공식 랭킹 4위 호르헤 마스비달(36, 미국)이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3, 나이지리아)의 피니시 기술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마스비달은 지난 25일 'UFC 261' 메인이벤트에서 우스만에게 2라운드 KO패해 또다시 벨트를 거머쥐는 데 실패했다.

우스만은 스트라이커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출중한 타격가 마스비달을 2라운드에 묵직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기절시켰다.

마스비달은 그의 오른손보단 테이크다운을 방어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27일 '아리엘 헬와니의 MMA 쇼'에서 "놀랍다. 완벽한 타이밍 같다. 속고 말았다. 그가 단발성 펀치를 날린다고 생각했다. 연타라는 걸 깨달았을 땐 너무 늦었다. 왼손 훅으로 반격하려 했찌만 이미 너무 늦었다. 내가 잘못 판단했다. 그는 나에게 아름다운 테크닉을 선보였다. 그래서 그는 KO승이란 결과를 얻었다"고 운을 뗐다.

예상치 못한 결말을 통해 우스만은 챔피언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했다. 4차 방어, 14연승을 내달리며 역대 최고의 웰터급 파이터임을 증명해나가고 있다.

마스비달은 "난 스포츠를 너무 좋아해서 팬이 됐다. 그의 마지막 공격은 단지 아름다운 기술이었다"고 말했다.

경기 후 마스비달은 신체적으로 건강하다고 말했다. 6분이 좀 넘는 경기를 펼치는 동안 장기적인 손상을 입지 않았고, 빠르게 복귀전을 펼치고 싶어 한다. 하지만 KO패를 당했기에 서두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스만戰에서 나은 나쁜 순간들과 좋은 순간들이 분명히 있었다"는 마스비달은 "난 다음 단계에 대한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마스비달은 "난 36세다. 여전히 컨디션이 좋다. 난 여전히 체육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할 수 있다. 젊은 선수들에게도 압도당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 다시 한 번 더 타이틀에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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