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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앞둔 前 UFC챔프 딜라쇼, 부상으로 샌드하겐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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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앞둔 前 UFC챔프 딜라쇼, 부상으로 샌드하겐戰 연기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4.29 0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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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J. 딜라쇼 인스타그램
Ⓒ T.J. 딜라쇼 인스타그램

[랭크5=류병학 기자] 복귀를 앞둔 前 UFC 밴텀급 챔피언 T.J. 딜라쇼(35, 미국)에게 제동이 걸렸다.

딜라쇼는 다음 달 9일 'UFC on ESPN 24' 메인이벤트에서 밴텀급 공식 랭킹 2위 코리 샌드하겐(29, 미국)을 상대로 복귀전을 펼칠 예정이었다. 불법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 2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그는 2019년 1월 이후 옥타곤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훈련 중 눈두덩이 크게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샌드하겐戰을 진행하길 희망했지만 의사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했다. 트위터에서 딜라쇼와 샌드하겐의 대결이 취소될 수도 있단 얘기가 최초로 알려졌다.

딜라쇼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월 9일, 베인 상처 때문에 대결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게 안타깝다. 가능한 한 빨리 재차 복귀전 일정을 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9년 1월 딜라쇼에게 혈액 도핑용 합성호르몬 에리스로포이에틴(EPO)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미국반도핑기구(USADA)에 따르면 EPO는 산소 운반과 유산소 에너지를 증가, 체력 향상을 위해 복용하는 금지약물이다.

당시 딜라쇼는 UFC 플라이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와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TKO패했다. 플라이급에서의 첫 경기였다. 그 전까지 라이벌 코디 가브란트를 연속을 이기는 등 밴텀급에서 4연승을 기록했다.

7연승을 달리던 샌드하겐은 지난해 6월 現 UFC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에게 88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패한 뒤 6위 말론 모라에스, 7위 프랭키 에드가에게 2연속 (T)KO승을 거머쥐었다.

모라에스에게 선보인 뒤돌려차기에 이은 펀치와 에드가를 제압한 플라잉 니킥은 올해의 KO승에 오를 만한 정도의 강력한 충격을 남겼다.

ESPN에 따르면, 'UFC on ESPN 24'의 메인이벤트가 미쉘 워터슨과 마리나 로드리게즈의 여성부 스트로급 경기로 대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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