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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로메로, 내 상대 중 가장 위험한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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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로메로, 내 상대 중 가장 위험한 파이터"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4.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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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로메로, 내 상대 중 가장 위험한 파이터"
존슨 "로메로, 내 상대 중 가장 위험한 파이터"

[랭크5=류병학 기자] 앤서니 존슨(37, 미국)이 요엘 로메로(40, 미국)를 지금까지 맞이한 상대 중 '가장 위험한 파이터'라고 인정했다.

존슨 커리어 내내 최강자들과 경쟁해왔다. 그를 근력, 펀치력에서 위협할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었다.

라이트헤비급 역사상 가장 강한 펀처로 인정받는 존슨은 글로버 테세이라,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벨라토르 헤비급 챔피언 라이언 베이더 등 수년간 많은 선수들을 KO시켰다.

은퇴를 번복한 존슨은 5월 8일 미국 코네티컷 언카스빌 모히건 선 아레나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258'에서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 8강전을 벌인다. 상대는 올림픽 레슬링 은메달리스트 출신의 로메로다.

로메로는 UFC 미들급에서 여러 번 타이틀에 도전했다. 뛰어난 레슬러로 레슬링뿐만 아니라 묵직한 타격으로 많은 KO승을 거머쥐었다. 루크 락홀드, 크리스 와이드먼, 료토 마치다 등을 때려눕혔다.

존슨은 'UFC 257' 미디어데이에서 "로메로는 진정한 강자다. 내가 실제로 맞닥뜨린 가장 위험한 전사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뗐다.

지금 당장 존슨의 목표는 로메로를 꺾는 것이다. 둘 간의 승자는 벨라토르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바딤 넴코프와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 준결승전을 벌인다.

"미래까지 내다보지 않고 있다"는 존슨은 "난 로메로에게 지붖ㅇ하고 있다. 한 번 지면 끝이다. 난 코리 앤더슨, 라이언 베이더, 바딤 넴코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로메로에 대해서만 생각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존슨은 "준결승에 진출하면 좋겠지만, 우선 내 초점은 로메로에 맞춰져있다. 다른 괴물들과 맞서기 전에 로메로란 몬스터를 지나쳐야 한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존슨은 2017년 4월 'UFC 210' 메인이벤트에서 펼쳐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당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던 다니엘 코미어에게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패한 뒤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당시 존슨은 자신의 복귀를 결심하기 위해선 前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의 대결이 성사되는 것이라고 했다. 격돌할 기회가 있었지만 존스가 미국 뉴멕시코에서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타이틀을 박탈당함과 동시에 무기한 출전정지 처분을 받아 무산됐다.

존슨은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의 수준은 매우 높다. 물론 존스와 싸우지 못한 건 아쉬웠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그걸 제기하는 유일한 사람은 팬과 미디어다. 너무 오래 전 일이니 생각하지 않는다. 결코 일어나지 않은 싸움 중 하나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난 로메로와 싸워야 한다. 이제 벨라토르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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