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1:31 (화)
실시간
핫뉴스
[UFC] 3연패의 레예스 "낙담하지 않겠다…다시 돌아올 것"
상태바
[UFC] 3연패의 레예스 "낙담하지 않겠다…다시 돌아올 것"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5.05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공식 랭킹 3위 도미닉 레예스(31, 미국)는 3연패를 기록했지만 결코 실망하지 않고 있다.

레예스는 지난 2일 'UFC on ESPN 23' 메인이벤트에서 5위 이리 프로하즈카(28, 체코)에게 2라운드 백스핀엘보 KO패했다.

전사의 심장을 갖고 있는 두 선수는 경기내내 난타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서로의 안면에 큰 대미지를 입히며 진흙탕 싸움으로 가던 중 프로하즈카의 예상치 못한 엘보가 터져 나왔다.

명승부를 펼친 둘의 대결은 대회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다. 두 선수는 보너스 5만 달러(5,609만 원)를 추가로 획득했다.

레예스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침내 집에 돌아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다. 난 옥타곤에 나가서 진심으로 싸웠다. 기량을 맘껏 발휘했고, 많은 이들을 즐겁게 해줘서 기쁘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속상하지만 나가서 싸웠고 자랑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레예스는 "난 대결을 좋아한다. 때론 날 사랑하지 않지만 난 이걸 원한다. 치유를 잘하고 있다. 괜찮다. 그리고 프로하즈카에게 승리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당신이 이번에 얻은 건 다시 오지 않는 것이다. 신의 축복을 빈다. 다음에 또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12연승을 내달리던 레예스는 충격의 3연패를 기록 중이다. 2019년 10월 'UFC on ESPN 6' 메인이벤트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을 1분 43초 만에 KO시킨 뒤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존 존스와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패, 공석이 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얀 블라코비치에 맞붙었지만 2라운드 TKO패했다.

반면 프로하즈카는 단 두 경기 만에 타이틀 컨텐더로 자리매김했다. 라이진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출신인 그는 지난해 옥타곤으로 넘어와 8위 볼칸 오즈데미르를 2라운드 KO로 무너뜨리며 톱컨텐더임을 입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